가을이 깊어지면서 밤도 깊어져 여름날의 이시간 쯤이면 환하게 밝아 활발한 아침을 여는 시간 일텐데 아직 이웃들도
부지런한 아낙네의 아침준비 소리 정도 이다.
노랗게 농익은 모과를 아직 따지 않아서 새큼하고 달콤한 향기가 열린 창가로 스며들어 콧가를 스쳐 가슴속까지 시원히 스민다.
여름이나 가을이나 먼동이 터오기전 어두울때부터 재첩국을 외치는 아지매의 처량한 소리를 들으며
그의 아침은 가족을 위한 외침이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힘차게 출발 하는 것 이리라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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