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꿈 43

자전거 탄 풍경 - 그렇게 너를 사랑해

안녕하세요. 게으른 블로거입니다. 새해가 되면 부지런해지자고 다짐을 다시 다잡아 봅니다. 이 블로그에는 가요가 거의 없습니다. 블랙실크님은 가요도 많이 알고 계셨지만, 팝송, 클래식 등 좋은 곡을 많이 올리셨지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라 올려봅니다. 제가 사랑하는 저의 가족들에게 전하는 저의 마음입니다. 고백합니다. 가족들 알라붕합니다. 가사가 고와서 자꾸 듣게 됩니다. 간주에 흐르는 음악도 아름답고, 멜로디도 좋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또 추워지는데, 따뜻하게 다니시고, 건강 챙기십시요. 이웃님들 즐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자전거 탄 풍경 - 그렇게 너를 사랑해 자전거 탄 풍경 [출처 : 나무위키]-----------------------------------------------..

사랑과 꿈 2024.01.08

아빠...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black silk님의 딸입니다. 아마 사랑과 꿈 블로그를 찾으시는 많은분들께서 아버지의 새 글이 올라오길 기다리고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너무나 슬프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이신 black silk님의 부고를 전합니다. 지병도 없으셨는데...너무나 갑자기 돌아가셔서...1달쯤 지난 오늘에서야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께서는 이 블로그를 참 애정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의식을 잃으신 후 이 블로그를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참으로 멋진 음악과 글들에 감동하였고... 좀 더 일찍 보고 아버지께 블로그가 정말 멋지다고 말씀들릴걸...얼마나 후회를 하는지 모릅니다. 아버지는 이 블로그를 소중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뜻을 이어 블로그를 이어서 운영해보려고 ..

사랑과 꿈 2022.02.08

2020년 9월의 black silk의 새로운 날

나 뿐 아니라 긴장 완화 편안한 마음을 원하는 사람들이 공감하는 Terry Oldfield 의 A New Day를 선곡하며, "새로운 날" 에 대하여 소회를 밝히고자 한다. 우선 "새로운 날"과 관련하여 "일신 우일신(日新 又日新)"이라는 용어를 우리는 자주 듣고 사용한다. 즉 "하루를 새롭게 또 하루를 새롭게" 정도로 번역 할수 있다. 이말을 얼핏 들으면 누구나 수긍하고 알만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정작 당신은 그 말처럼 살고 실행하며 살아 왔는가 물으면 그 대답은 흐릿 하리라 생각든다. 불교 경전 중의 금강경 18분에 보면 일체동관분 " 一體同觀分 第十八 " 에서 과거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過去心不可得, 現在心 不可得, 未來 心不可得.) 이라는 귀절이 있다. 혹 자..

사랑과 꿈 2020.09.22

수원 연화장 승화원 시비(詩碑)와 Céline Dion 의 Ashes

Ashes 는 Dust 와 함께 여운을 주는 단어이다 Ashes 는 물건이든 시신이든 물질이 타고 남은 재를 뜻한다 그래서 유골의 재란 의미도 포함한다 Dust 는 먼지 가루 흙 재 등을 뜻하며 목사나 신부들이 망인의 시신을 안장할때 사용하는 유명한 귀절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Ashes to Ashes, Dust to Dust)" 라는 귀절은 구약성서에서 언급되어 있다. 한때는 셀린 디옹의 cd가 새로 발매되는 즉시 구매하고 열열히 좋아하던 여인의 목소리였다 세상에서 변치 않는 것은 없는 것처럼 식상하고 소원해졌으나 지금도 간혹 세린 디옹의 노래는 여전히 역시 매력적이다 오늘 소개하는 노래는 영화 "Deadpool 2"의 ost로 무거운 가사를 정중히 해석하며 원숙하게 이끌어 가는 그녀의 매력에 ..

사랑과 꿈 2020.07.12

인생의 꿈과 마지막 이야기

계절을 인생에 비유하면 봄 여름은 꿈을 꾸고 열정을 더하여 매진하며 가을 겨울은 다소 수확을 하며 영화를 얻기도한다 . 제가끔의 노력과 열정이 나름대로의 성공 여부를 가져다 주나 성공의 작고 큼을 떠나서 성공 여부와 상관 없이 가을을 지나 겨울에 이르면 그 모두가 자기를 마무리하는 계절을 맞이한다 황량한 벌판에 세차고 차디찬 죽음이라는 동토를 맞이하며 혹자는 미소 지을 수 있기도하고 혹자는 아쉬움과 미련의 연민 속에서 결국은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스의 Evanthia Reboutsika는 인생의 "꿈"과 인생의 "마지막" 을 음악으로 이야기한다. 예전에도 "ulak" ost 전곡을 올린 바 있고 기타 "회전목마" "The Rail Station" 등등을 올린 바 있는 그리스의 ..

사랑과 꿈 2020.07.05

black silk의 2020년 6월 하지에

위 그림에는 젊은이 둘과 태양이 있다. 그 둘은 갖난 아이에서 청년이 됐고 머지않아 노년이 될 것이다 얼핏 보면 두 젊은이에게 태양 같은 미래를 의미 하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두 젊은이에겐 백세시대라고 해도 백 년이 고작이지만 태양의 수명은 백억 년이라 한다 지구의 역사가 40억 년 내지 46억 년 이라 하니 태양의 잔존 기간은 60억 내지 56억 년이 남아 있다 재미있는 것은 백 년도 살지 못하는 인생에는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혹자들은 시련이 고난이 실패가 인생을 살찌우고 성공으로 이끈다고 말하지만 쥐뿔이나 과연 인생의 성공은 무엇이란 말인가? 지금의 나이 든 삶들은 해방세대인 1940년대에서 6.25세대인 50년대생 이후 부머 세대? 60년대생 등으로 지금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태어난 시절보다는..

사랑과 꿈 2020.06.22

사랑과 꿈 (black silk의 2019년 12월의 어느날 저녘)Paganini - Violinkonzerte Nr. 3

암튼 한 해가 또 저물어 간다 내가 느끼는 이 한 해가 저물어 간다는 것은 지금까지 느낀 것과는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편안함과 안락 혹은 행복을 추구하고 산다 그 수단으로 권력 혹은 부를 쫓는다 나도 그랬고 다소는 누렸다고 볼 수 있다 한 때 길 거리에서 험한 장사를 하기 전에 그..

사랑과 꿈 2019.12.14

詩 : 세월 , 음악 : Chris Spheeris - Eros (Raining Version 1997)

세월 누군 하고픈 말 다 하는데 타 들어간 그놈의 마음은 꺼 머저 버렸고 그냥 묵언이 금도라고 가랑잎 사이 바람처럼 흘려보낸 시간 들판의 허세비 되어 목소리도 잃어 흔한 새처럼 울지도 못해 몸짓도 크지 못한 키만 큰 포플러 강물은 천년을 흘러 돌아올 줄 모르고 만남은 하루살이 벌레만큼도 아닌 찰나 허세비 까만 비단폭에 하얀 술을 쏟아붓어도 여전히 검은색 폭풍아닌 산들바람에도 주름지는 하얀 비단결 다시금 돌아앉아 한 낮을 마주하고 긴 밤들을 껴안아도 묵상에 빠진 침묵. Chris Spheeris - Eros (Raining Version 1997) 어느 것도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고 서로 안고 감겨있다 어느 한 쪽이 사라지면 그 상대 역시 사라진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시간이라는 강물에 흘러서 가고 다시..

사랑과 꿈 2019.10.12

자시용종의 난창강 - KBS1 인사이드 아시아. 차마고도 4. 천년염정 중에서

티벳 동부 옌징에는 난창강이 흐른다 어른들의 삶은 아무리 고달프고 힘들어도 철없는 아이들은 강이 있으면 물장구 헤엄치는 놀이 이상은 없지싶다 요즘처럼 수영강습을 받지 않아도 우리가 어릴때 강에서 놀며 자연스레 수영을 배웠듯이 난창강 산기슭에는 우리나라 천일염전을 연상케하는 소금 염전이 있다 소금물을 햇볕에 증발시켜 소금을 얻는 것이다 우리나라 천일염전과 다르게 난창강변의 소금염전은 염정(소금우물)에서 물지게로 지고 날라서 염전에 부어야한다 그 염정은 수천만년전 지각대변경으로 바닷물이함께 융기하여 분출하므로 생겼다한다 또한 염정 수위가 낮을땐 10 미터 이상을 머리에 이거나 안고 혹은 지고 올라와서 염전에 부어야 한다 뿐 아니라 흙으로 다저진 바닥이 훼손되면 수시로 흙을 져 날러서 수리해야한다 이 염전에서..

사랑과 꿈 2019.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