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의 금요일 밤은 옛날 세상의 토요일 밤과 같아 이틀을 쉴수 있다는 안도감과 느긋함으로
금요일밤의 시작은 편안하였으나 제1휴일인 토요일을 망치고 가족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우를 범한다.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니 다만 민망하고 한심스럽다는 반성을 하지만
시지프의 신화처럼 우를 되풀이 하는 "나" 를 아마 날씨 탓일거야 하며 위로? 해본다.
각설하고
우리는 산넘고, 물건너 차를 달리고 혹은 기차를타고 못내는 오솔길을 돌아 고향을 찾아 간다.
우여곡절의 인생여정을 지나면 우리는 있을런지, 없을런지 아마도 모르는 영원한 고향으로 돌아 갈 것 이다.
토욜 늦은 오후에야 음악을 듣던중 Cecilia의 [2006 The Healing Voice] 중 "Going Home" 노래가 마음에 와닿아
기존의 "Going Home"의 유래를 설명한 노래와 연주를 함께 올림니다.
천상의 목소리라 칭하는 Sissel(시셀)은 1969년 6월 24일,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출생.
그녀의 청아한 목소리의 노래는 산골짜기의 맑은 물이 흐르는듯 혹은 가을의 티없고 끝없는 하늘처럼
순수를 이끌어 낸다 우리에겐 Po Karekare Ana, If , Summer Snow...등등으로 많이 알려저 있으나
오늘 올리는 그의 영어버전의 「Going Home」은 클래식이면서도 포크이고 민속적인 노래로
우리 마음속의 고향으로의 길을 열어준다.
Going Home
Going home, going home
I'm just going home
Quiet light, some still day
I'm just going home
It's not far, just close by
Through an open door
Work all done, care laid by
Going to fear no more
Mother's there expecting me
Father's waiting, too
Lots of folk gathered there
All the friends I knew
All the friends I knew
I'm going home
Nothing's lost, all's gain
No more fret nor pain
No more stumbling on the way
No more longing for the day
Going to roam no more
Morning star lights the way
Restless dream all done
Shadows gone, break of day
Real life begun
There's no break, there's no end
Just a living on
Wide awake with a smile
Going on and on
Going home, going home
I'm just going home
It's not far, just close by
Through an open door
I am going home
I'm just going home
Going home, going home
Going home, going home
이 곡은 유명한 드보르작의 신세계로 부터(일명 : 신세계) 교향곡 9번중 제2악장의 주요 테마를 데니라이트가 편곡 하여 연주한 것 이나
듣기 귀할 뿐 아니라 아름다운 곡 이라서 약간의 설명을 달게 된다.
이탈리아어로 ‘폭넓게, 느릿하게’라는 뜻의 라르고(Largo)는 음악에서는 ‘아주 느리게’라는 빠르기표로 사용되며,
동시에 ‘극히 표정 풍부히’ 연주하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헨델 작곡의 오페라 《세르세》 중, 라르고의 빠르기로 씌어진 아리아 "Ombra mai fu(그리운 나무 그늘이여)"는
‘헨델의 라르고’라는 곡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바 와 같이 신세계교향곡 9번 2악장의 주요 테마는 아주느린 연주이 듯
Danny Wright 가 연주 하는 이 곡은 드보르작의 고향 체코 또는 슬라브 지방의 시골 모습을 연상케 하는 그리움과 우수에찬 선율이다.
그래서 교향곡 신세계 제2악장을 "라르고" 라고 앞에 붙이며 또한 데니라이트의 연주명에도 "라르고" 라고 붙어 있슴.
정식 클래식 버전으로 듣고 싶으면 http://blog.daum.net/south7777/2950 를 크릭 하여 감상 하시길.
데니 라이트의 이 연주곡을 많이 들어 본 세대가 있고 잘 모른다는 세대가 있을 것 으로 생각한다.
본인의 세대에서는 중학교 음악시간에 "Going Home (꿈속의 고향)" 이라는 제목으로 가르쳤던 것 같다.
꿈속에 그려라 그리운 고향
옛 터전 그대로 향기도 높아
지금은 사라진 친구들 모여
옥 같은 시냇물 개천을 넘어
반딧불 쫓아서 즐거웠건만
꿈속에 그려라 그리운 고향
이 곡을 알지 못하는 세대들의 교육 과정에서는 음악 미술등 예술 및 인성 기본 분야의 배려가 너무 적은 것 같다.
허긴 동요를 불러야 할 아동들이 가요와 아이돌에게 빠져 있는 현실 이니까...
Betsy Foster의 "Going Home"은 드보르작의 신세계로 부터(일명 : 신세계)의 테마를 차용한 것은 아니나 "Going Home"에 대한 분위기는 공감하기에 충분 하여 같이 올림. Betsy Foster 는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2003년도에 발매한 그녀의 데뷔 앨범 A Dream Come True 는 피아노와 바이얼린, 플륫등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앨범이다. 그녀는 사랑스런 발라드 풍의 신생 뉴에이지의 작곡 및 피이노 연주자로 듣는 사람이 공감 하듯이 켈틱의 선율과 조화를 포함한 작곡들로 근래에는 더욱 발전하여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곡으로 비평가들은 그녀의 재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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