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sy Cline - I Don't Wanna

 

 

 

 

 

 

 

 

 

 

Patsy Cline - I Don't Wanna

 

 

 

Patsy Cline(퍁시 클라인)

본명은 Virginia Patterson Hensley. 1932. 9. 8 미국 버지니아 윈체스터~ 1963.3. 5 뉴저지 캠던 근교.
미국의 컨트리 앤드 웨스턴 음악 가수.

클라인의 폭넓은 호소력은 그녀를 컨트리 앤드 웨스턴 음악의 최고 뮤지션이 되게 했다. 그녀는 컨트리 음악과 주류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를 좁히면서 컨트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젊은 시절에는 지니로 알려진 그녀는 십대부터 지역 컨트리 밴드들과 노래하기 시작했고, 때로는 직접 기타 반주를 하면서 노래하기도 했다. 클라인은 20대 초반에 팻시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세상에 알렸고, 컨트리 음악의 주역을 향해 나아갔다. 1955년 그녀는 처음으로 포스타레코드사에서 음반을 녹음했다. 하지만 그녀가 폭넓은 대중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1950년대 후반에 본격화된 텔레비전 문화로 인해서였다. 클라인은 라디오와 텔레비전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출연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타운 앤드 컨트리 잼보리 Town and Country Jamboree〉로, 매주 토요일 밤에 워싱턴 D.C.에 있는 캐피틀 아레나로부터 방송되던 지역 방송용 버라이어티 쇼였다.

클라인은 CBS 텔레비전 쇼인 〈아서 고드프리의 탤런트 스카우츠 Arthur Godfrey's Talent Scouts〉에 참가신청을 하여 〈워킹 애프터 미드나이트 Walkin' After Midnight〉를 노래했다. 이 대회에서 그녀는 2주간 진행자 고드프리의 아침 쇼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지는 1등에 뽑혔다. 클라인은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노래와 모습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 3년 후 그녀는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방송되는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그랜드 올 오프리 Grand Ole Opry〉의 고정 출연자가 되었다.

이때 내슈빌은 대체로 컨트리 음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었다. 클라인은 요들 발성법을 포함하는 전통적 컨트리 음악을 더 좋아했는데, 당시 컨트리 음악계는 로큰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류 음악 애호가들에게 호소력을 높이려고 애쓰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녀의 〈아이 폴 투 피시스 I Fall to Pieces〉라는 곡은 39주 연속 인기 음반으로 판매되었다. 그 후 그녀는 대중음악 가수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녀의 노래에는 현악기와 백보컬이 추가되었다.

클라인은 결코 온전하게 대중음악을 지향했던 적은 없었다. 그녀는 노래에서 요들을 빼지 않았고, 뚜렷한 웨스턴 스타일의 옷을 입었다. 특히 그녀는 잃어버리거나 혹은 시들어가는 사랑에 대한 가슴 저린 발라드 풍의 컨트리 스타일 노래들을 좋아했다. 그녀의 인기 곡 3편인 〈워킹 애프터 미드나이트〉, 〈아이 폴 투 피시스〉, 〈크레이지 Crazy〉(젊은 시절의 윌리 넬슨이 씀)에 그런 경향이 잘 나타나 있다.

클라인의 생애는 1963년 3월에 발생한 비행기 사고로 짧게 끝이 났다. 이 사고는 동료 연예인인 카우보이 코파스와 호크쇼 호킨스의 목숨도 앗아갔다. 그녀는 짧은 활동 가운데에서도 미국 컨트리 가수들을 현대적 음악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예를 들어 가수 로레타 린의 자서전 〈광부의 딸 Coal Miner's Daughter〉(1976)에서 클라인은 린의 강력한 멘토로 그려지고 있다. 클라인은 1973년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