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의 제목이 「About sadness」라 하니 슬픔에 관하여 생각 나는 바를 말 하고자 합니다
보통사람들은 5감에 의해서 외부의 사건을 인식 하게 되는데
5감이라 하면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보고, 몸에 닿고(촉)를 말 합니다.
먼저 불교의 견해에서는 안이비설신 & 의 로 말하여 5감에 더하여 의(지각)을 포함 하여 6식 이라 말하는데
최고의 무상의 불교 경전이라고 정평이 나있는 「반야심경」에서는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라고 말씀 하시는데
간략히 요점을 말 하자면
형상이 있는 것과 아닌 것이 다르지 않고 그 실 같은 것인 바와 같이
수상행식(사람이 살며 받아들이고 행동하고 지각하는 것) 역시 그와 같다
그런 고로 모든 법(원리)는 생겨나는 것도 없고 사라지는 것도 늘어나는 것도 줄어드는 것도 없다
그런 고로 형체없는 공(空)에는 수상행식이 없고 하물며
수상행식의 근원이나 동기인 안이비설신의 역시 없다
따라서 눈으로 보는 것 귀로듣는 것 맛보는 것 도 없다
따라서 의식의 세계도 없고 무명(깨달음도 없다) 무명이 다함도 없고 깨달음이 다하여 사라지는 것도 없고
나이들어 죽는 것도 나이들어 죽는 것이 사라짐도 없으며
고통도, 집착도 없고, 고통과 집착을 멸함도 없다
역시 지혜를 얻음도 없고 아무런 것도 얻음이 없다 라고 말씀 하신다
(위 반야심경의 설명은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위해 불교적 해설과는 표현을 달리 했음을 말씀드립니다)
위 반야심경의 요지는 사실 엄청나게 냉정하고 비인간적이며 너무나 이성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 하면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그냥 존재 자체일 뿐이라는 말이고
거기에 희노애락을 가감 하는 주체는 사람(各者)이므로
온전히 희노애락의 책임소재와 귀책사유는 각자(各者)가 된다
따라서 보통사람인 우리는 수상행식의 멍애를 지고
수상행식 에서 벌어지는 많은 사건들 중에 희노애락이 있고
그래서 애(哀) 슬픔을 지니고 살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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