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트라비아타 제 3 막 -
간소한 가구가 딸린 누추한 병실
이제는 아무런 즐거움도 다 잊어 버린 비올레타가 초라한 아파트의 자그마한 침실에 누어 앓고 있다.
한때에는 그가 차지하였던 진귀한 보석들도 지금은 다 없어지고 돈도 거의 바닥이 났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애석한 일은 비올레타의 병세가 악화 일로에 있으며 이제는 겨우 생명을 부지하고 있는 정도인 것이다.
슬픔이 가득찬 전주곡이 울리고 막이 오르면 비올레타가 침대에 잠들어 있고 충실한 하녀 안니나는 난로 곁에 앉아 있다.
잠에서 깨어난 비올레타는 안니나에게 창문을 열어 달라고 한다. 때는 이른 아침으로 솟아오르는 밝은 햇빛이
이 병실을 환하게 비추어 준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도 오지 않고 이제 때가 너무 늦었다고 말하며 비탄에 잠긴 노래 '지난날이여, 안녕'을 부르는데
여기서 그녀는 행복하였던 지난날을 회고하며 작별의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너무도 쇠약한 그녀는 노래 뒤에 관현악의 슬픈 가락이 이어진다.
이때 알프레도가 들어오고 이어서 사랑의2중창 이후 알프레도 품에 안겨 비올레타는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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