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복수심 내맘속에 끓고(Der Ho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돈죠반니, 피가로의 결혼과 더불어 모짜르트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마술피리
우리나라에선 '마적'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지기도 했지요.
이 오페라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대단히 유명한 아리아 때문인데요
소프라노의 한계라고 하는 High F 음을 3번 넘나들며 부르는
'밤의 여왕 아리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지요.
이노래는 Konigin der Nacht(밤의 여왕)이 딸(Pamia)에게 칼을 쥐어주며
자신의 복수를 위해 자라스트라(Sarastro)를 죽이 라고 강요하는 장면에서
복수심 내맘속에 끓고(Der Ho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라는 노래입니다
지옥의 복수심 내 마음속에 불타 오르고,
죽음과 절망이 내 주위에 불타오른다
네 손으로 자라스트로에게 죽음의 고통을 주지 않는다면
넌 더 이상 내 딸이 아니다
너와 영원히 의절하겠다, 널 영원히 버리겠다
피로 이어진 너와의 모든 인연을 영원히 끊고 말겠다
네 손으로 자라스트로의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면
들어라, 복수의 신들아, 이 어미의 맹세를 들어라
벨칸토 중에서도 워낙, 이 콜로라투라는 워낙 높은 음역대와 기교가 필요해서
소화할 수 있는 성악가도 몇 안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조수미씨의 발성은 신이 준 목소리 라고
카라얀이 극찬 한것처럼 세계적으로 그 의 명성은 확고 부동 합니다
마술피리,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그 내용은 뭘까...
고대 이집트. 큰 뱀에 쫓기던 왕자 타미노는,
밤의 여왕 세 시녀의 도움으로 구원을 받고 밤의 여왕을 만난다.
타미노는 그녀로부터 자라스트로는 폭군으로
그녀의 딸 파미나를 그가 납치해갔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파미나를 구출하기로 결심한다.
밤의 여왕이 건네주는 마술의 피리를 가지고
새 사냥꾼 파파게노와 함께 적지에 잠입한 왕자 타미노는,
파미나가 여왕의 말과는 반대로 티없이 밝고 아름답게 자라고 있으며,
자라스트로가 밤의 여왕으로부터 청순한 딸 파미나를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타미노와 파미나는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많은 시험과 험한 시련을 극복하고 결국 사랑을 완성하게 된다.
화가 난 밤의 여왕이 복수를 꾀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가고,
파미나를 탐냈던 검둥이 악당 모노스타토스와 더불어 지옥에 떨어짐으로써 끝을 맺는다.
모짜르트의 마지막 가극(Opera) 마술피리 는 그의 예술의 유언장 이고
도덕적 순화에 대한 믿음이며 청정한 영혼과 정신적 기쁨을 밝히고 있다
라고 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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