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n Dvorak - Indian Lament
드보르자크 (보헤미아 작곡가) [Dvorak, Antonin Leopold]1841. 9. 8 오스트리아 제국 보헤미아 넬라호제베스~1904. 5. 1 프라하.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최초의 보헤미아의 작곡가.
보헤미아 지방의 민속자료를 19세기 낭만음악 양식 속에 바꿔넣은 것으로 유명하다(→ 민속음악). 주요작품에는 〈슬라브 무곡 Slavonic Dances〉(1878), 교향곡 9번 〈신세계 From the New World〉(1893), 〈유모레스크 Humoresque〉(작품 101-7번, 1894) 등이 있다.드보르자크는 보헤미아(지금의 체크) 지방 프라하의 북부 블타바 강변의 한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운영하던 여인숙의 안팎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었고, 나이가 들면서는 아마추어 악단의 일원이 되어 시골 무도회장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일했다. 1857년 그의 음악선생은 드보르자크의 비범한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서 아버지에게 프라하에 있는 오르간 학교에 입학시킬 것을 권했다. 그후 아버지의 재정적인 도움도 받지 못한 채 그 오르간 학교의 2년과정을 마쳤고, 여인숙과 극장을 돌아다니면서 비올라를 연주하여 개인 교습으로 얻는 적은 봉급을 보충했다.1860년대는 드보르자크에게 있어서 시련의 기간이었다. 시간과 경제적인 면에서 압박을 당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작곡할 종이와 피아노까지도 부족했다. 나중에 그는 당시 자신이 무엇을 작곡했는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회상하고 있으나, 1864년경에 그의 책상 속에는 교향곡 2곡과 오페라와 실내악 작품 각각 1곡씩과 여러 편의 가곡들이 발표되지 않은 채 보관되어 있었다. 당시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그가 베토벤과 슈베르트에 대한 이전의 관심으로부터 점차 리스트와 바그너에 대한 관심으로 기울어져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873년 11월 몇 편의 작품 연주가 성공을 거두어 이름이 프라하에 알려지게 될 즈음 안나 체르마코바와 결혼하여 전에 없던 행복한 가정생활을 시작했다.
드보르자크/드보르자크-교항곡 9번 E단조 <신세계> ...드보르자크/드보르자크-〈유모레스크〉드보르자크/드보르자크-첼로 협주곡 10번 1악장
1875년 신진 예술가에게 주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국가 보조금을 받았고, 이것을 계기로 만나게 된 브람스와 계속해서 두터운 우정을 맺게 되었다. 브람스는 그에게 기술적인 조언을 해주었을 뿐 아니라 영향력있는 출판업자 프리츠 짐로크를 소개해주었다. 짐로크의 회사에서 출판한 소프라노·콘트랄토를 위한 〈모라바 2중창곡 Moravian Duets〉(1876)과 피아노 2중주 〈슬라브 무곡〉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얻었고, 이것을 계기로 보헤미아 음악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그의 음악은 당시 주요평론가들과 연주자·지휘자들로부터 찬탄을 받았고, 그의 명성은 계속해서 외국으로 퍼져나갔으며, 자연히 고국에서는 더욱 크게 명성을 떨칠 수 있었다. 1884년 영국을 처음 방문하여(평생을 걸쳐 영국을 10번 방문했음) 자신의 작품들 중 특히 합창곡을 공연해서 성공했다. 그당시 발표된 곡 중에 걸작으로는 〈성모 애가 Stabat Mater〉(1877)·〈테 데움 Te Deum〉(1892)을 들 수 있다(→ 합창). 1890년에는 모스크바에서 친구인 차이코프스키의 주선으로 연주회를 열어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듬해 케임브리지대학 명예음악박사학위를 받았다. 1892년에는 뉴욕에 새로 설립된 국립음악원의 원장직을 수락했고, 미국에 머무르는 수년 동안 아이오와 등 서부까지 여행하여 신세계의 환경에 흥미를 느끼고 자극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곧 고국을 그리워하게 되었고, 1895년에 보헤미아로 돌아왔다. 만년에는 여러 곡의 현악4중주와 교향시들, 마지막 3개의 오페라를 작곡했다.그의 음악적 매력은 주로 풍부한 선율,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소박함, 단순미에 있다. 모든 음악 장르를 섭렵해서 골고루 명곡들을 남겼으며, 오페라에서만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그의 작품 중 교향곡 9번 〈신세계〉(1893)가 가장 잘 알려지게 된 것은 이 작품이 미국 생활 중 흑인영가와 그밖의 요소들에서 받은 영향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 보헤미아적인 주제를 통해 고국에 대한 작곡가의 향수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민족주의).D. M. Lloyd-Jones 글 | 金學玟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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