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사랑을 장식하는 유명한 신화의 주인공 Orfeo ed Euridice(오르페오 와 에우리디체)를
Christoph Willibald Gluck 이 작곡한 오페라 Orfeo ed Euridice 중에서 Melodle 라는 곡이다.
들을때마다 느끼기를 너무 비통한 음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장영주양의 연주는 이 곡을 해석함과 연주 기법등에서 흠 잡을데 없는 명연주 중의 하나이다.
(이 연주는 약간 볼륨을 높여서 감상함이 좋음)
Orfeo ed Euridice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이 오페라는 알려진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1762년 칼차비지의 대본을 글룩이 오페라화 한 것이다. 그 당시 두 사람은 전통적인 이탈리아 오페라의 음악 과잉경향을 배격하고 극과 음악의 자연스러운 융합을 꾀하였다. 1762년 초연되었을 때는 2막의 구성이었지만, 그 후 손을 대어 1764년 3막 구성으로 출판되었다.
<등장인물>
오르페오
에우리디체
사랑의 신 아모르
<줄거리>
1막
젊은 양치기들과 님프, 오르페오의 종들이 에우리디체의 무덤 앞에서 에우리디체를 애도하여 슬픔의 노래를 합창한다. 참다 못한 오르페오는 사랑하는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명복을 빈다. 무덤에 꽃을 준비하고 합창을 하는 사이 오르페오만을 남기고 모두 퇴장한다.
오르페오는 아내를 잃은 슬픔을 노래하면서 마침내 에우리디체를 빼앗은 폭군과 싸워 아내를 다시 자기 손으로 되찾겠다고 결심하는데 마침 사랑의 신 아모르가 나타난다.
아모르는 노래의 마력에 의해 에우리디체를 하계로부터 구해 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오르페오에게 말한다. 오르페오는 아내를 현세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서라면 어떤 명령에도 복종하겠다고 결심을 말한다. 그래서 아모르는 에우리디체를 데리고 나올 때까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그녀를 돌아봐서는 안된다는 명령을 전하고 오르페오를 위로하면서 퇴장한다.
혼자 남은 오르페오는 새로운 희망에 불타 신에게 감사하고, 그 가호를 비는 아리아를 부르며 급히 하계로 내려간다.
2막
복수의 여신들과 원령이 기묘하게 춤을 추고 있는 하계의 문 앞에서 오르페오가 애원의 노래를 부른다. 오르페오의 사정을 이해한 여신들은 차츰 오르페오에게 동정을 표시하고 힘차게 격려하면서 하계의 문을 연다. 여신들과 원령이 아직도 어지럽게 춤추는 동안에 오르페오는 서둘러서 하계로 내려간다. 여신들도 점점 멀어지고 음악은 밝은 곡조로 바뀌면서 조용하게 끝난다.
극락의 화련한 들판. 정령들이 우아한 발레를 펼치고 있는 곳에 에우리디체가 나타나 극락의 평화를 찬양하고 퇴장하며 엇갈려서 오르페오가 등장한다.
오르페오는 이 들판의 아름다움을 찬양하지만, 행방을 모르는 에우리디체를 생각하면서 가슴 아파한다.
정령들은 오르페오의 노래에 동정하면서, 얼마 후 사랑의 신 아모르의 힘에 의해 에우리디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알린다. 정령들은 우아한 발레를 추는데 오르페오에게는 에우리디체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드디어 오르페오는 그녀를 찾아낸다.
두 사람을 축복하는 정령들의 합창으로 배웅을 받으며 오르페오는 에우리디체의 한 손을 잡고 지상으로 급히 간다. 그러나 사랑의 신과의 약속을 지켜 그녀의 얼굴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이윽고 두 사람의 모습이 사라진다.
3막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야생의 초목이 우거진 곳까지 왔다. 오르페오가 에우리디체를 재촉하자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보려하지 않는 남편의 태도에 의문을 품고, 자기의 얼굴이 추해져서 사랑도 식은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오르페오는 지금까지의 경위를 이야기해주지만 에우리디체는 믿으려 하지 않고, 점점 오해가 심해져 이대로 하계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에우리디체의 비통한 소리에 결국 정에 얽매어 있던 오르페오는 아내의 얼굴을 보고 만다. 그러자 아모르의 예고대로 에우리디체는 쓰러지고 숨이 끊어져 버린다. 깜짝 놀란 오르페오는 에우리디체의 곁에 달려간다. 그러나 모든 것이 절망적이어서 오르페오는 낙담하고, 슬픈 나머지 자살을 결심한다. 막 자기 가슴을 찌르려고 할 때 사랑의 신 아모르가 그 상냥한 모습을 나타낸다.
아모르는 흥분한 오르페오를 조용히 위로하고 그 손에서 칼을 빼앗아 자살을 단념케 한다. 그리고 오르페오의 성실함이 확인되었음을 알고 사랑의 나무가지를 에우리디체의 몸에 댄다. 깊튼 잠에서 깨어나듯이 되살아난 에우리디체는 오르페오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아모르는 감사하는 두 사람을 데리고 지상으로 향한다.
사랑의 신 아모르의 신전에 사랑의 신과 오르페오, 에우리디체가 나타나자 양치기들은 되살아난 에우리디체를 축복한다.
글출처 : gloriaopera.co.kr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