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이민선에 실려 보카항구로 들어온 악기, 반도네온..!!
그것은 육체노동에 지친 남자들을 달래는 향수가 되었고,
그 품에 안긴 여자들의 슬픔을 어루만질 춤이 되었다.
그리하여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탱고" 그 자체가 되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1921년 3월 11일 아르헨티나 출생으로 1992년 '다섯 개의 탱고 센세이션'을
발표해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뉴탱고의 창설자?, 탱고의 황제로 불렸다.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1955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밴드를 결성하고
작곡과 연주에 힘쓰던 중 전통적인 탱고음악에 식상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1958년 뉴욕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을 받지 못하고
1960년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5중주단을 결성하였다. 그가 만들어낸
음악은 올드가드탱고의 요소에 재즈, 클래식음악에서 받은 영향을 가미한 것으로
이때부터 피아졸라는 자신의 탱고를 새로운 탱고, 즉 누에보 탱고로 부르며
기존의 탱고와는 다른 독창적인 아르헨티나 탱고의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