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팝

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Million Allyh Roz 백만송이 주홍장미) - Alla Pugacheva (알라 푸가체바)

black silk 2018. 7. 16. 12:00

 

 

 

 

 

 

 

알라푸가체바는 1949년 4월에 소련연방 모스코바 본토출생으로 장르는 Pop, Russian pop, Soviet music이며  여배우겸 러시아의 명가수이다.
러시아에서 예술가로서 최고의 영예인 `러시아 연방 인민가수`라는 칭호를 정부로부터 받았고, 일본에서는 `쏘비에트팝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심수봉이 노래부른 백만송이장미 의 원곡을 노래한 가수.

 

 

 

 

Alla Pugacheva [Greatest Songs] - 04. 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백만송이의 주홍 장미)

 

 

 

 

Million Allyh Roz / Alla Pugacheva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때..
사랑을 주고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때만 피는 꽃.. 백만송이 피워오라는..
진실한 사랑할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때
수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
수 많은 세월 흐른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준
비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때
수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그러나 사랑은 계속 될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린 인연이데
그대와 나 함께라면 더욱더 많은 꽃을 피우고
하나가 된 우리는 영원한 저 별로 돌아가리라..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때
수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Million alyh roz'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러시아 노래로 알고 있지만 라트비아 노래. 이 노래가 세상에 나왔을 무렵 라트비아는 구 소련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다들 그렇게 알고 있으며. Alla pugacheva 라고 하는 러시아 가수기 불러 세상에 알려진 노래. 원곡의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과 전혀 다르고 제목 역시 '백만송이 장미'가 아니라 ' 마라가 주었네' 라고... 라트비아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의 신 '마라' 에 대한 전설을 바탕으로 강대국 사이에서 신음하는 라트비아의 현실을 그렸다고 함. 원곡은 한 때 라트비아인들의 독립 의지를 담아 불리기도 했지만,  알라 푸가체바가 그루지아 화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개사하여 부른 이후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함.

 
노랫말은 전설적인 그루지아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1862년생)가 20세기 초  티블리스 연극극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던 여배우  마르가리타에게 빠진 짝사랑을 노래한 것이다

 니코 피로스마니는 지독히 가난한 화가였다. 옛날 이야기들이 늘 그렇듯이 그림 속의 주인공 마르가리타는 아름다운 여자였다. 지방 삼류 악단의 배우였지만, 늘 그녀를 숭배하는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이 가난한 화가의 사랑은 관심 밖이었다. 그러나 그는 단 한순간도 사랑을 멈출 수 없었다. 어느 생일날 아침, 느지막이 눈을 뜬 마르가리타가 창문을 열었을 때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그녀의 집 앞 고목에 온갖 꽃들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었던 것이다. 가난한 화가의 선물이었다. 그날 그루지아의 모든 꽃들이 그곳에 모인 듯했다. 감동한 여배우는 가난한 화가의 사랑을 받아들였다 한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에서

 

(본 페이지는 2013년 1122일에 등록 하였던 곡으로 수정 보완 하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