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성불사의 밤 (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 - 엄정행

black silk 2016. 8. 21. 19:19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한 성불사의 밤은  임웅균님의 성악으로 올린바 있으나

오늘은 엄정행님의 성악으로 감상 하시기를

 

 

 

 

엄정행 - 성불사의 밤

 

 

 

 

 

성불사의 밤    (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
 
  
 성불사 깊은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져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댕그렁 울릴제면 또 울릴까 맘 졸이고
 끊일젠 또 들리라 소리나기 기다려서
 새도록 풍경소리 데리고 잠못이뤄 하노라

 
 
 
「성불사의 밤」은

작곡자가 미국유학 시절인 1932년경에 작곡한 곡으로,
1933년에 간행한 작곡자의 가곡작품집인 『조선가요작곡집』을 통해서 발표되었다.
작곡자 자신의 말에 의하면 이은상의 시가 마음에 들어 작곡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시의 배경이 된 성불사(成佛寺)는 지금은 가 볼 수 없는 황해북도 사리원시
봉산군 정방산성 안에 위치한 고찰(古刹)이다.

 

통일신라 말기 898년(신라 효공왕2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
1327년(고려 충숙왕 14년) 나옹(懶翁)왕사에 의해 중창하였는데,
그 뒤 임진왜란으로 소진되었으나 1751년(영조 27) 중수하였다.

 

응진전(應眞殿)은 성불사의 대표적 건물로 경북 영주 부석사,
황해북도 연탄 심원사 보광전, 평안북도 박천 심원사 보광전 등과 함께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의 하나로 고려시대를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