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으로는 입추가 지나고 오늘이 처서이다
보통은 더위가 서서히 꼬리를 내리고 오시는 가을의 전령사들에게 지자리를 내어줄 준비를 하는 때이다.
무섭도록 더위의 맹위가 하두 심해서 사람들은 미미 하나마 계절의 변화를 감지 하지 못하는 것 같다.
마당의 나무잎들이 한여름엔 잎사귀의 틈새가 보이지 않을 만큼 무성하여 나무잎을 통하여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전원 생활을 하거나 정원을 가진 사람들은 때가 이르면 이런 모습들을 알고 이해 할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여름엔 들리지 않던 풀벌레 소리가 밤에 잠들라치면 마당에 가득하다
무식한 언론이나 방송은 지금도 찜통더위 운운 하며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 한다
암튼 계절은 변하고 있는 건 틀림 없지 싶다
블로그에 음악을 올리는 일이 그저 쉽지만은 아닌것 같다
가을을 앞당겨서 산들바람을 올림
산들바람 (정인섭 시 현재명 작곡)
- 테너 엄정행 -
산들바람이 산들분다
달 밝은 가을 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너도 가면
이 마음 어이해
산들바람이 산들분다
달 밝은 가을 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꽃이 지면
이 마음 어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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