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음악

Paco de Lucia - Perfidia

black silk 2019. 8. 9. 23:40

 

 

 

World Pop 에 Laura Fygi 의 Perfidia 를 올리려고 준비하던 중

내음악에서 검색되는 많은 버전의 Perfidia 연주와 노래 중에서

 

기타(Guitar)의 명인, 플라멩고 연주의 달인, 누에보 플라멩고의 리더, 위대한 기타리스트, 기타의 레전드 등으로

세계의 모든 사이트에서 Paco de Lucia (파코 데 루씨아)에 관하여 칭송하는 그의 연주를 먼저 선곡합니다 

 

 

 

 

 

 

 

 

Paco de Lucia [Concierto de Aranjuez 1993] - 14. Perfidia

 

 

 

 

 

 

Paco de Lucia(파코 데 루씨아)와 Flamenco(플라멩코)

 

Francisco Gustavo Sánchez Gomez (프란시스코 구스타보 산체스 고메즈)는 Paco de Lucia(파코 데 루씨아)의 본명이며

이 위대한 기타리스트는 1947년 12월에 출생하여 2014년 2월에 타계하였다

스페인의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작곡가, 프로듀서로. 파코 데 루시아는 그의 빠르고 유연한 피카도스로 유명하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속음악과 춤으로 구성된 플라멩코는 칸테(노래), 토케(기타 연주), 바일레(춤), 팔마스(박수)로

이루어져 있다.

빠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리듬 속에서 현란한 기교를 선보이는 기타 연주, 원색의 화려한 주름치마를 입고

격렬한 발놀림과 몸짓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무용수의 춤, 그리고 거칠고 깊은 목소리로 영혼을 뒤흔드는 노래.

스페인 남부의 따가운 햇살 아래 마지막 발길을 내디뎠던 집시들의 피 끓는 한이 담긴 플라멩코(flamenco)는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렬한 개성을 지닌 전통 예술이다.

 

세비야(Sevilla), 코르도바(Cordoba), 그라나다(Granada), 말라가(Malaga), 카디스(Cadiz) 등

스페인을 찾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끊임없는 이어지는 안달루시아(Andalucia) 지방이 바로 플라멩코의 고장이다.

역사 속에서 쌓인 이 지역 이슬람 문화의 흔적과 집시들 특유의 감성이 뒤엉킨 플라멩코는 고유의 춤을 보지 않아도,

귀에 들리는 소리들만으로도 경이로운 음악적 감흥과 농도 짙은 정서를 전한다.

 

플라멩코를 뛰어 넘어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존경받는 파코 데 루씨아의 현란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성을 동반한 파코 데 루씨아는 누에보 플라멩코의 선두 개척자이다.

누에보 플라멩코(Nuevo Flamenco) 는 카페 칸탄테의 등장과 함께 19세기 후반부

터 20세기 초까지 황금기를 보냈다.

 

음악과 춤뿐만 아니라 문학을 비롯한 스페인 예술문화 전반에 깊은 영감을 전하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스페인 문화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떠올랐다.

이후 순수한 정통성을 잃고 관광 상품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침체를 겪기도 했지만,

80년대에 이르러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새로운 흐름으로 돌파구를 열어 나갔다.
 
누에보 플라멩코(Nuevo Flamenco-새로운 플라멩코)라는 이름의 이 물결은 플라멩코의 전통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재즈나 록 음악, 살사와 같은 라틴권의 음악, 심지어 미국의 블루스나 인도음악에서 뉴에이지 까지

다양한 장르를 접목하며 다시 한 번 플라멩코를 스페인 음악의 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대부분의 곡들이 어떤 장르와 만나도 전형적인 보컬, 팔마스, 독특한 리듬 구조 등

플라멩코 고유의 전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월드뮤직 분야에서도 많은 보컬리스트와 기타리스트들이 뛰어난 음악 역량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음악 칼럼니스트 : 황윤기 님의글 일부 발췌

 

 

 

 

'연주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et Baker - Almost blue  (0) 2019.08.30
Chet Baker - Every Time We Say Goodbye  (0) 2019.08.29
Govi - Sails of Joy  (0) 2019.06.25
Govi - Havana Sunset  (0) 2019.06.24
Franck Pourcel - Malaguena  (0) 201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