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가을에핀 국화는 시들어 갈거고 눈덮인 고향생각이 간절한 겨울은 오리라...
고향의 노래 (김재호 詩 이수인 曲 )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도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워라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우리에는 함박 눈이 쌓이네
고향집 싸리 우리에는 함박 눈이 샇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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