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팝

Savina Yannatou - Kapou Iparhi I Agapi Mou

black silk 2010. 8. 27. 13:57

 

 

 

 

Savina Yannatou (사비나 야나투)

사비나 야나투가 부르는 마노스 하지다키스 걸작선"이라는 제목의 이 음반은, 사비나 야나투의 음악 경력 가운데 극히 일부일지도 모른다. 1959년 생으로 수많은 노래를 불렀던 사비나 야나투에게 있어 마노스 하지다키스(Manos Hadjidakis, 1925-1994)라는 이름은 누구보다도 애착을 가졌던 작곡가의 이름이다. 가수와 연주자를 고를 때 유난히 까다롭다는 마노스 하지다키스가, 사비나 야나투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의
작품을 노래해 달라는 부탁은 유명한 일화가 되었고,  레나 플라토노스(Lena Platonos)가 편곡 하고 선곡한 이 음반에서  사비나 야나투는 과연 이번 음반에서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 그리고 마노스 하지다키스의 영원한 페르소나(persona), 나나 무스쿠리(Nana Mouskrouri)의 그림자를 어떻게 떨쳐낼 것인가. 이것을 극복하는 과제야말로 이번 음반에서 노래하는 사비나 야나투의 최대 당면 과제일 것이다. 물론 사비나 야나투에게 있어 최고의 지상 당면 과제는 '순수한 그리스 사람들의 정서', 그리고 '하지다키스 작품을 통해 투영되는 그리스의 슬픈 아름다움'을 가장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일 것이다

 

01. Kapou Iparhi I Agapi Mou(나의 사랑은 어딘가에 있을거야)
02. Itan Kamari Tis Avgis(그는 새벽의 긍지 였지요)
03. Hartino To Feggaraki(종이 달)
04. To Mantolino(만돌린)
05. To Pelago Ine Vathi(펼쳐진 저바다는 깊어라)
06. Epilogos(Instrumental)(에필로그)
07. Pou To Pane To Pedi(그들은 친구를 어디로 데려갈까)
08. Pame Mia Volta Sto Feggari
09. Pai Efige To Treno(기차가 떠나네)
10. Tahidromos Pethane(젊은 우체부의 죽음)
11. Kir-Antonis(노인 안토니스씨)
12. To Tragoudi Tis Evridikis(유리디스의 노래)

 

개인적으로는 같은 그리스 출신 가수로서 나나 무스꾸리, 비키랜도르스, 아그네스 발차, 마리아 파란투리,메리나 메르꾸리등에 비교 하면 그리스 국민은 어쩔까 몰라도 세계인이 공감 할수 있는 정서와 표현이
어딘가 2% 부족하고 단순하며 아카펠라 성가를 듣는 기분이나 이미 올린 비키랜도르스 노래와 비교  감상 하심도 좋을듯.. 어째튼 너무 유명한건 사실.

 

 

Savina Yannatou - Kapou Iparhi I Agapi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