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팝

Cesaria Evora - Sodade 외 3 곡 (9)

black silk 2016. 5. 4. 20:06

 

 

 

 

 

장장 4일의 연휴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제가끔의 사정에 따라 연휴를 즐길 것이다.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에 또한 스승의 날에 부부의 날까지 들어 있는 5월에

혹자는 출생의 복을 누려 금수저를 문 부모와 아이들 그리고 출세한 자의 거드름에찬 목에 힘을 주고 어깨를 펴며

아이와 부모와 스승과 자기 처를 향해 함박웃음을 지을 것이다.

밝은 곳이 있으면 어두운 곳도 반드시 있기 마련 대부분의 젊은이들의 가정이 그러하진 못하지 싶다.

그뿐이랴 하루하루 연명에도 힘겨운 영세 서민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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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aria Evora - Sodade 외 3 곡 (9)

 

Cesaria Evora - Sodade

 

Chayanne - La Playa (Puertorico)

 

Carole Laure - Danse Avant De Tomber (Save last dance for me)

 

 

 

 

 


 

Cesaria Evora (세자리아 에보라)는 

“맨발의 디바”이다. 인간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운 음성을 가진 이 싱어가 어떻게 유명세를 타게 되었는가를 돌아보면, 그야말로 ‘무일푼에서 거부로’ 같은 신화를 보는 것과 같다. 그녀는 세네갈 해안가 소재의 찢어지게 가난한 카포베르데 출신이다. 고아원에서 자란 그녀는 십 대 때 술집에서 노래를 했다. 식민지가 독립하며 대부분의 술집들은 1975년 자취를 감추게 된다.

카포 베르데 출신 망명자였던 조세 다 실바는 포르투갈에서 노래하는 이보라를 발견하고 그녀의 음반을 만들기 위해 루스아프리카 레이블을 설립한다. 그는 대단한 보컬 스타일리스트의 능력을 간파했고, 그녀를 듣는 다른 이들도 모두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 믿었다. 그녀는 〈Miss Perfumado〉를 발매해 카포베르데의 ‘mornas’ 를 선보였고, 그의 예상은 현실로 입증되었다. ‘모르나(Morna)’는 현악기로 연주하는 감성적 발라드 곡을 말한다. 이보라를 통해, 이것은 황홀경의 아름다움을 발산하게 된다.

“음악은 만국적 언어입니다.” 그녀가 소노마 카운티 인디펜던트에 이렇게 전했다. “그 언어를 혹시 이해 못한다 하더라도···당신은 곡의 율동감이 좋아 자꾸 듣게 되죠.” “Soade”는 이보라의 가장 유명한, 그리고 가장 사적인 곡이다. 그녀는 모르나에 담긴 블루스적 영혼의 원천인 소다드(sodade)를 살려 노래한다. ‘소다드’는 어쩔 수 없이 망명을 떠난 수많은 카페 보르데인들과 그들이 남겨두고 떠난 이들의 애수를 투영하는 말이다. 이보라는 이 아름다운 노래를 겉으로 보기에 힘 하나 들이지 않고 부른다. 그녀의 벨벳 같은 목소리로 나긋나긋한 리듬을 타고 멜로디를 어루만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Sodade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1001, 2013. 1. 10., 마로니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