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Schumann - Dichter liebe(시인의 사랑) Op.48_07.~ 08. 나는 한탄하지 않으리, C-major 외 1

black silk 2012. 8. 13. 06:30

 

 

 

슈만(R.A.Schumann) /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은 1840년 여름, 슈만이 클라라와 결혼하기 직전에 쓴 가곡집으로, 독일 낭만파 시인 하이네의 시집 '서정적 간주곡'에 수록되어 있는 66편의 시 가운데 16편을 골라 이 가곡집을 작곡했다.

 

 

 

 

Schumann-Dichterliebe Op.48_07.나는 한탄하지 않으리, C-major

 

제7곡 : Ich grolle nicht(나는 한탄하지 않으리)
이 곡은 '시인의 사랑'의 중추적인 곡인데, 시인이 자신의 사랑은 이제 희망이 없다는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곡에서 사용된 2 연으로 이루어진 시는 하이네의 '신부'(Die Vermahlte)라는 연시에서 두 번째 시이며, 슈만은 'Ich grolle nicht'를 제 2절의 처음부분에서나 후렴부분에서 원작에서보다 많이 사용하며 음악적 표현을 강화했다.

 

 

 

Schumann-Dichterliebe Op.48_08.꽃이 알면, A-minor

 

제8곡 : Und wussten's die Blumen, die Kleinen(저 작은 꽃이 알면)
하이네의 '2편의 노래'(Zwey Lieder) 가운데 첫 번 째 작품인 '사랑의 아픔' (Liebesweh)를 가사로 한 이 곡에서 시인은 마음이
찢어지는 듯이 아픈 것을 노래하고 있으며, 특히 후주에서 나타나는 피아노의 강렬함은 "내 가슴이 찢어진다"는 마지막
가사를 표현함과 동시에 다음 곡에서의 비통한 결혼식 음악에 대한 준비를 보여준다.
슈만은 이 곡의 제 24째 마디의 마지막 박에 원시에서의 'Die alle...'를 'Sie alle......'로 바꾸어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