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R.A.Schumann) /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
1840년 여름, 슈만이 클라라와 결혼하기 직전에 쓴 가곡집으로, 독일 낭만파 시인하이네의 시집 '서정적 간주곡'에 수록되어 있는
66편의 시 가운데 16편을 골라 이 가곡집을 작곡했다.
제11곡 : Ein Jungling liebt ein Madchen(젊은이가 처녀를 사랑해서)
'가을에 쓴 시'에서 세 번 째 시를 가사로 한 이 곡에서, 시인은 자신의 처지와 같이 슬픈사랑을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슈만은 독특한 반주를 이용해 불안정한 느낌을 그린다.
둘째 절의 시작부분에서의 'Das Madchen nimmt....'는 원래 'Das Madchen heiratet...'이었다.
제12곡 : Am leuchtenden Sommermorgen(밝은 여름 아침)
'서정적 간주곡을 가진 비극'의 46번째 시를 가사로 쓴 이 곡에서 슈만은 사랑스럽고
서정적인 선율을 통해 자신을 떠난 여인을 이해하려는 시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