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송

Eva Cassidy - Songbird(love actually ost)

black silk 2010. 9. 30. 21:06

 

Eva Cassidy  

 

 

Eva Cassidy - Songbird

 

 

 

Eva Cassidy

한가위가 낀 지난주에  Eva Cassidy 의 Fields of Gold 를 올릴때 경황이없어
소개 하지못한 Eva Cassidy 를 소개하려 오늘 이글을 쓰던중 재털이에선 담배 한대가
다 타도록 멍하니 앉아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1996년 11월 2일 오랜 암 투병 생활 끝에 서른 셋의 나이로 사망한 에바 캐시디 는 사후 거의 4년 반만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생전에 워싱턴 시의 조그만 레이블에서 발매한 두 장의 앨범과 사후에 발매된 미발표 스튜디오 레코딩 모음집에서 고른 열 곡의 노래를 담은 앨범 [Songbird]가 영국에서 100만 장 이상이 팔리는 대성공을 거둔 것.

에바 캐시디의 이 뒤늦은 인기는 21세기에 들어서 일어난 현상이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의미심장하다.
그녀의 '마음을 담은 노래들'이 과장, 충격, 자극의 이 시대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 시대가 아직은 인간적인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세상이라는 안도감을 갖게 한다.


 포크, 팝, 블루스, 재즈, 가스펠 등 거의 전 음악 장르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가수, 그리고 다른 사람의 노래를 마치 자신이 만든 것처럼 새로운 색깔과 향기를 불어넣어 불러줄 수 있는 이 여성 가수는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아름답게 부활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시 근교의 보위라는 소도시에서 1963년 2월 2일 태어난 에바 캐시디두 살 때 그림을, 아홉 살 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그녀는 거기서 얻을 것이 없다는 판단 하에 고등학교를 자퇴. 이후에 그녀는 낮에는 보육원 정원사로 일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자신이 사는 주변의 풍경을 그리며 생활하던 그녀가

생전에 자기노래의 진가를 체 평가 받기도 전 33살의 젊은나이에  요절 했다는것은  그녀의 노래를 좋아하는 세계의 많은 팬들에게 커다란 손실이 아닐수 없다

러시아의 청아하고 맑은영혼으로 "가을의 노래"등을 노래하던 "안나 게르만"(46세에 사망)의 죽음도 애석한데 에바케시디는 그보다 13년이나 더젊은 나이에 이세상을 하직한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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