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Massenet - Elegie (Joshua Bell violin)

black silk 2019. 9. 25. 23:08

 

 

 

 

 

Massenet (마스네)의 Elegie 는 Elegy 와 같은 단어로 우리말로는 " 비가(悲歌) " 라 한다

 

가을이 시작하면

쓰잘데 없는 상념들이

풀죽게한다

 

사계절의 순환이

새삼스러울 것 없는 나이에도

 

푸른 잎사귀 사이 사이에

노란 잎들이 보이면

 

또 한번

모두

물들고

날리고

떨어지고

못내는 사라지고

 

기나긴 날들이

지나서

다시

피고

푸른잎사귀들

보이지

 

허어 !

색즉시공

공즉시색.

 

 

 

 

Massenet - Elegie (Joshua Bell violin)

 


 

 

 

 

 

Jules Massenet (쥘스 마스네)

Jules Émile Frédéric Massenet는19세기의 프랑스 가극계를 대표했던 한 사람으로, 1842년 5월 12일에 프랑스의 몽토에서 태어났다. 6세 때,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는 온 식구를 데리고 파리로 이사했다. 어머니는 피아노를 가르쳐 가계를 도왔는데, 마스네는 그 어머니로부터 피아노의 기초 교육을 받았다. 11세 때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로랑에게 피아노를, 레베에게 화성을 배웠으며, 얼마 후 샤를 토마에게 작곡을 배웠다. 1863년 21세 때 피아노 연주와 푸가 기법으로 1등상을, 칸타타로 로마대상을 획득했다. 1878년부터 1896년까지 모교 작곡과 교수로 재임 후 1878년에는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고, 레종 드뇌르의 콩망둘 훈장을 받았으며, 1912년 8월 13일 파리에서 타계했다.

프랑스 고전파의 중진으로, 또한 낭만파 가극의 최후를 장식하는 것으로써 마스네의 여러 작품은 커다란 장식적 존재이다. 악풍은 우아하고 가락이 풍부하며, 관현악법은 상아(象牙) 세공처럼 매우 정교하다. 대부분 대중의 마음을 끄는 매력을 지녔고 감미롭다. 대표적인 가극은, 「마농」(1884) · 「르 시드」(1885) · 「베르테르」(1893) · 「타이스」(1894) · 「사포」(1897) · 「파리의 노트르담」(1879) · 「돈키호테」(1910) 등이며, 그 밖에도 부수 음악 · 발레곡 · 오라토리오 · 관현악곡 등 여러 작품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스네 [Jules-Emile-Frédéric Mass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