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문경진 - 생상스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black silk 2024. 8. 31. 23:59

안녕하세요.
게으른 블로거 입니다.
어느덧 8월의 마지막날일입니다.
오늘은 기필코...

음악을 올려야겠다 생각이 들어 노트북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래도, 8월에 업로드를 했구나...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8월에는 백중절이 있습니다.

7재 동안 아버지를 뵐 수 있다는 생각에 그리고, 이번 7재는 일요일마다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버지께서 애지중지하시던 블로그를 잘 운영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또, 참 대단하시다고 존경합니다.


오늘 올리는 곡은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문경진님께서 연주하신 곡입니다.

바이올린은 가슴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감성이 있는 듯 합니다.
가슴을 애이게도...가슴을 저미기도 하고...왠지 아련하면서도...
또 반대로 매우 흥겹게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는 참으로 신기한것 같습니다.

이 음악은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한참을 찾았습니다.
소리가 너무 명쾌하기도하고, 애절하기도 해서 이 곡을 올려봅니다.
저는 장영주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도 좋아하는데, 다음에는 장영주님의 연주 영상도 올리려고 합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 귀호강하며, 즐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경진 - 생상스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카미유 생상스

 

샤를카미유 생상스(프랑스어: Charles-Camille Saint-Saëns; IPA: [ʃaʁl kamij sɛ̃̃(s)][1], 문화어: 샤를 까밀 쌩-쌍스, 1835109~ 19211216)는 프랑스의 작곡가, 오르가니스트, 지휘자, 피아니스트이며, 특히 피아노 협주곡 2, 첼로 협주곡 1, 바이올린 협주곡 3,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교향곡 제3'오르간',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교향시 죽음의 무도,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로 알려져 있다. 섬세한 음색과 풍요로운 악기구성으로 유명하다.

 

생상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정부 서기였던 그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후 3달 만에 죽었다. 절대음감의 소유자였던 그는 2살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였으며 곧바로 작곡을 시작할 수 있었다. 1839322일로 날짜가 기록된, 최초로 작곡한 곡인 피아노를 위한 작은 단편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보관 중이다. 그의 조숙함은 음악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는 3살 경에 읽고 쓸 줄 알았으며 7살 때는 라틴어를 완전히 터득했다. 12세 때 모차르트, 헨델 등 작곡가들의 곡으로 연주회를 열었다. 13세에 파리 음악원에 들어갔고, 18세에 1교향곡을 썼다. 28세에 마들레느 교회에서 오르간을 쳤으며, 29세에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 중 하나인 3교향곡을 작곡하였다. 36세 때에는 '국민 음악 협회'를 설립하여 프랑스의 음악을 부흥시키는 데 힘썼다. 46세에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다. 그리고 51세 때 그의 사후에도 사랑받게 될 동물의 사육제를 작곡하였다. 만년인 1921년에는 3개의 목관악기 소나타인 오보에 소나타 라장조, 클라리넷 소나타 내림 마장조, 바순 소나타 사장조를 잇달아 작곡했으며, 같은 해 1216일에 프랑스령 알제리에서 사망했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가단조 작품번호 28(프랑스어: Introduction et Rondo capriccioso en la mineur)는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작품이다. 피아노 반주버전으로도 연주되고 있다.

 

명 바이올리니스트인 파블로 데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되어, 스페인 출신의 사라사테에 의해 스페인 풍의 요소가 가미되었다. 초연당시부터 널리 지지받아, 현재에도 생상스의 가장 인기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당초,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의 피날레로 구상되어, 1863년에 작곡되었다. 초연도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동시에 186444일에 사라사테의 독주, 생상스의 지휘로 행해졌다. 듀랑 사의 출판년도는 1875년이며, 사라사테에게 헌정되었다.

피아노 반주버전은 조르주 비제가 편곡하여 1870년에 출판했다. 또한 드뷔시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하여, 1889년에 출판하였다.

 

가단조, 2/4박자, 안단테 말링코니코의 평온한 서주 후에 6/8박자, 알레그로 논 토롯포의 정열적인 무곡조의 론도 주요부분이 이어진다.

주요부분의 구성은 A(가단조)-B(다장조)-A-D-C(다장조)-A-D-B(바장조)-A-코더. 코더의 직전에는 바이올린의 중음의 연속에 의한 짧은 카덴차가 들어갔다. 코더는 피우 알레그로, 가장조로 넘어가 음계에 의한 주구(走句)를 전개하여 후의 제목대로 맥없이 끝낸다.

연주 시간은 9분이다.

 

 

문경진

문경진(영어: Mun Kyong-jin, 1981~ 20138?)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바이올린 연주자 그리고 은하수관현악단의 악장이었다. 2013년 여름 문경진과 은하수관현악단의 바이올린 연주자 정선영은 김정은 정권에 의하여 처형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은하수관현악단은 어떠한 공식적인 설명도 없이 해체되었다. 오보로 판명된 현송월의 경우와는 달리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21년까지 문경진 정선영 그들이 생존해 있다는 어떠한 기사도 없었으며 또한 북측의 매체에서도 문경진과 정선영 그 이름들은 사라졌다. 은하수관현악단의 악장 문경진은 20138월 돌연 사라지기 전까지 북측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판을 얻고 있었다.

 

2005723일 조선중앙통신은 문경진이 715일부터 20일까지 헝가리에서 진행된 카네티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한 다음 김정일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하였는데, 이 편지에 의하면 문경진은 평범한 음악인 부모 아래 태어나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졸업하고 만수대예술단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있었으며 그 후 모스크바 유학을 떠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2012316일 노동신문의 기사 은하수관현악단의 음악재사들에 의하면, 문경진은 1981년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음악무용대학 지금의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제122.16예술상 개인부문 2등을 차지하였으며, 이후 러시아 차이콥스키명칭 모스크바국립음악대학에서 수학하였다. 또한 노동신문은 같은 기사에서 문경진이 200511월 파가니니명칭 제3차 모스크바 국제콩쿠르에서 2등을 차지하였으며, 20067월 프랑스의 앙데시에서 진행된 제11차 카네티 국제음악축전에서는 문경진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있었는데 높은 기교를 요구하는 바하, 파가니니, 차이콥스키의 곡들을 훌륭히 연주한 1시간 30분의 공연은 대절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20095월 김정일의 지시에 의하여 은하수관현악단이 창단되었다. 은하수관현악단은 조선국립교향악단에 비하면 소규모 음악단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악단의 악기 편성은 기본적으로 배합관현악 편성과 전자악기, 그리고 브라스밴드가 섞여있어 일종의 팝스오케스트라 형태로 볼 수 있었다. 이들은 가요의 반주와 경음악, 그리고 민족관현악과 배합관현악, 서양클래식 등 다양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문경진은 해외 유학 경험과 다양한 국제 콩쿠르에서의 좋은 성적 그리고 뛰어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김정은이 국보적 예술단체라고 표현한 은하수관현악단의 악장이 되었다.

은하수관현악단은 2012314일 프랑스 파리의 살 플레옐에서 첫 해외 공연을 가졌는데, 1부에서는 리명일과 윤범주의 지휘로 그네타는 처녀, 가야금과 해금을 동반한 산조 음악 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작곡 네 곡과 문경진의 바이올린 독주로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했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명훈이 지휘하는 2부에서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관현악단과 합동 공연으로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하였다. 이 공연은 프랑스 앵테르(France Inter)와 프랑스 뮈지크(France Musique) 두 라디오 방송에서 직접 생중계하였다. 그런데 함께 연주한 프랑스 오케스트라 단원에 의한다면, 이 공연에서 문경진의 바이올린은 18세기 최고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밝혀졌다.

 

[참조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