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영미詩 와 음악

Alfred Tennyson - Crossing the Bar

black silk 2011. 5. 3. 19:35

 

 

 

Crossing the Bar

Sunset and evening star,
   And one clear call for me! 
And may there be no moaning of the bar,
   When I put out to sea, 
But such a tide as moving seems asleep, 
   Too full for sound and foam, 
When that which drew from out the boundless deep 
   Turns again home. 
Twilight and evening bell,
   And after that the dark! 
And may there be no sadness of farewell,
   When I embark; 
For though from out our bourne of Time and Place 
   The flood may bear me far, 
I hope to see my Pilot face to face 
   When I have crossed the bar. 
           (Alfred Tennyson)

모래톱을 건너며
해 지고 저녁 별 뜨니
   날 부르는 또렷한 소리!
나 바다로 떠날때
   모래톱에 슬픈 울음 없고
소리도 거품도 없이 넘실대며
   잠자는 듯한 물결로만 있기를
끝없는 바다에서 왔던 이 몸이
   다시 제 집으로 돌아갈 적에
황혼녘, 저녁종,
   그 다음에 오는 어둠!
내가 돌아가는 배에 오를 때에
   이별의 슬픔 없기를
시간과 공간의 경계 넘어
   물결이 나를 멀리 실어다 주더라도;
바라노니 모래톱을 건널때
   내 안내자를 만날 수 있으리니.
           (앨프레드 테니슨)
  
앨프레드 테니슨 Alfred Lord Tennyson (1809 - 1892)
영국의 桂冠詩人.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과 함께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에
 다녔으나 부친이 빚을 남기고 죽는 바람에 학업을 중단하고 만다. 조숙해서 10대가 되기 전에 뛰어난 글재주를 보였고 17세에 형들과
 <두 형제 시집 Poems by Two Brothers>을 낸다. 트리니티에서  사도회(the Apostles)라는 클럽에 가입하면서 역사가 헨리 할람
 천재적인 아들 아서 할람(Arthur Hallam)을 만나게 되어 가장 소중한 친우로 사귀게 되어 테니슨의 여동생 과 약혼까지 하였으나 
1833년 대륙여행중 아서 할람이 급사 하게 됨으로 "부서져라..."의 시가 쓰여진다. 
memo  
죽음 맞이하기에 관한 시인의 생각. 테니슨 시 가운데 가장 완숙한 시로 알려져 있다. 테니슨의 마지막 작품은 아니지만 시인의 요청에 
따라 그의 시 선집의 맨 마지막에 싣는 것이 관행이라 한다.

 

 

Ketelbey(케텔비) - In a Persian Market(페르시아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