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Schubert(슈베르트) - Die winterreise(겨울나그네) - 11. Fruhlingstaum(봄의꿈) 외 1

black silk 2011. 12. 24. 19:00

 

 

 

 

 

Schubert(슈베르트) - Die winterreise(겨울나그네) - 11. Fruhlingstaum(봄의꿈)

 

모처럼 듣는 밝은 노래입니다. 가벼운 전주에 이끌려 구김살 없는 노래가 나오자면 후반은 꿈이 깨지고

다시 암담한 현실 세계로 돌아와 버립니다. 

[5월에 피는 갖가지 색갈의 꽃, 새가 즐겁게 지저귀는 푸른 들을 꿈꾸었다. 하지만 닭이 울어 눈은 뜨면 그 곳은 차고 어둡고 지붕에선 까마귀가 외치고 있었다.

유리창에 나뭇잎을 그린 것은 누구인가? 너희들은 겨울에 꽃을 꿈꾸는 사나이를 비웃는 것인가?

사랑과 아름다운 소녀와으 포옹과 입맞춤과 환희와 즐거움을 나는 꿈꾸었다.

하지만 닭소리에 마음이 깨고 보면 나는 나 혼자서 꿈을 쫓고 있는 것이 었다.

다시 한 번 눈을 감으면 아직 가슴은 뛰고 있다.

창문의 나뭇잎이 푸르게 되는 것은 언제일까? 팔에 사랑하는 사람을 안게 되는 것은 언제일까?]

 

                         

*                        *                         *                         *                        *                           * 

 

Schubert(슈베르트) - Die winterreise(겨울나그네) - 12. Einsamkeit(고독)

 

 거의 구제할 길이 없을 것 같은 어둠을 가진 노래 입니다. 

[전나무 가지에 산들 바람이 불면 찌푸린 구름이 밝게 개인 하늘을 가듯 나는 밝고 즐거운 생활을 지나쳐

혼자 외롭게 묵묵히 무거운 발을 끌며 거리를 간다.

아아, 바람은 잦아들고 세상은 밝다. 폭풍우가 아직 불고 있을 때도 이렇게 비참하지는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