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한 탱고의 대표곡 La Cumparsita (라쿰파르시타)의 연주는 수백종류가 있으나
가사있는 노래를 부른 가수의 노래를 듣기는 그리 흔치 않다.
우선 이 곡 La Cumparsita (라쿰파르시타)의 본인이 알고 있는 가사는 아래와 같이 4 종류 이다.
(1) 원 작곡, 작사자 제라드 마토스 로드리게스(Gerardo Matos Rodriguez)의 스페인어 가사를 노래한
테너 티토 스키파(Tito Schipa)의 노래.
(2) 후리오 이글레샤스(Julio Iglesias)가 노래한 역시 스페인어 가사.
(3) 밀바(Milva)가 노래하는 이태리어 가사.
(4) 안다성의 번안가요 가사
위 노래의 번역된 가사는 국내 웹상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며
본 블로그의 black silk와의 인연으로 오신분들에게 같이 듣고 그 가사를 음미 할 기회를 나누고자 올림.
(스페인어 와 이태리어 가사를 영역한 가사를 우리말로 본인이 번역 하였으므로 가사의 본질은 훼손치 않았으나 약간의 오류가 있을수도 있슴을 양해 바람니다.)
오늘은 라 쿰파르시타의 (2) Julio Iglesias (후리오 이그레샤스)의 가사와 노래를 올림
La Cumparsita
- Julio Iglesias -
Si supieras, que aun dentro de mi alma
conservo aquel carino
que tuve para ti...
Quien sabe si supieras
que nunca te he olvidado,
volviendo a tu pasado
te acordaras de mi...
Los amigos ya no vienen
ni siquiera a visitarme,
nadie quiere consolarme
en mi afliccion...
Desde el dia que te fuiste
siento angustias en mi pecho,
deci, percanta, que has hecho
de mi pobre corazon?
Si supieras, que aun dentro de mi alma,
conservo aquel carino
que tuve para ti...
Quien sabe si supieras
que nunca te he olvidado,
volviendo a tu pasado
te acordaras de mi...
라 쿰파르시타
- 후리오 이그레샤스 -
나의 영혼속에 간직한
그대향한 사랑을
그대가 알아 주었으면...
그누가 알리요
나는 그대를 잊지않고
그 시절 그대 모습에 머물러 있는 것을
그대가 알아 주셨으면...
나를 잊지 말아주오 .
친구도 오지 않고
아무도 찾는이 없는데
그누구도
나의 고뇌를 위로 할 이(사람) 없네...
그대가 떠난뒤
내 가슴은 비통하네
여인이여, 말해주오
초라한 내마음에 당신은 무슨짓을 하였는지...?
나의 영혼속에 간직한
그대향한 사랑을
그대가 알아 주셨으면...
그누가 알리요
나는 그대를 잊지않고
그 시절 그대 모습에 머물러 있는 것을
나를 잊지 말아주오 ...
Julio Iglesias(훌리오 이글레시아스)
1944년 9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저명한 외과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Julio Iglesias)는, 영국의 명문 대학인 캠브리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법학도였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는 전공과는 다른 축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스페인의 유명한 프로 축구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여 골키퍼로 종횡무진 활동하면서 제법 명성도 얻었다.
그러나 1960년대 중반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고는 병상 생활로 좌절감을 맛보아야만 했고, 지루한 병상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자작곡을 만들어 노래하며 자신을 위로했다.
이러한 계기가 인연이 되었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1968년 6월 18일에 열렸던 바인도른(Beindorn) 가요제에 참가하여, 의외로 자신이 부른 곡이 그랑프리가 되어 직업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칠레의 해변가요제에도 출전하여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1970년에는 <Gwendolyne>란 곡으로 유로비젼 송 컨테스트에 출전해 최고의 영광을 치지하는 등, 비교적 순탄한 가수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스페인 사람들의 기질인 정열적이고 저돌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1975년에 베를린 필 하모니와 협연을 펴치는가 하면, 1976년에는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까지 벌였다. 이러한 그의 활동은 미국의 유명 레코드사인 CBS 레코드사에까지 전하여져, 1978년에는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 무대를 미국으로 옮길 수가 있었다.
1980년에 발표한 데뷰 앨범 「Hey」는 스페인어와 영어를 적절히 믹스 하여 제작한 앨범으로, 스페인어를 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중남미에서부터 서서히 일기 시작했던 그의 성공은, 약 1년도 못되어 전 세계로 확대되어 나갔다. 순식간에 화제의 인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특이한 연예인 기질도 갖추고 있어서, 그에 대한 화제는 팝계에서 떠날 줄 몰랐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처 프리 실라와 약혼을 발표하여 전 세계 팝 팬을 놀라게 하였는가 하면 1981년 12월에 아버지가 납치범에 의해 유괴되었을 때는 스페인의 모든 경찰력을 동원시켜 범인을 찾게 하는 등 적절한 소문거리로 자신과 팬들의 사이를 더욱 밀접하게 하였다.
창법 역시 스탠다스 풍의 감미로움과 가슴을 파고드는 듯한 뛰어난 가창력으로써 모든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기도 하며, 1935년에 콜포터가 발표했던 <Begin The Beguine>을 스페인어로 리바이벌시켜서 현대 감각에 맞게 편곡하여 불러 주고 있기도 하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국내 팝 팬들에게도 대단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로, 400만장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인 「Hey」란 앨범 외에도, 182년에 「De Nina A Mujer(소녀에서 여인으로)」란 앨범을 발표해 자신의 인기를 계속 지속 시키고 있다. 1982년 1월 20일자 캐시 박스지 표지 모델로 미국 가수가 아닌 외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실리기도 했는데, 스페인에서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를 국민적 가수로 떠받들고 있다.
갈색 눈동자에 검은 머리를 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정장을 즐기는 세련미로 뭇 여성들을 매료시키고 있기도 하지만, 남국의 정열을 마음껏 선사하는 그는 유행으로 흘려 버리는 노래가 아니라, 가슴으로 공감하는 노래를 불러 주고 있기 때문에 팬들의 열광은 날이 갈수록 더욱 짙어 질 것으로 보이며, 깨끗한 용모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 그리고 라틴 스타일의 곡을 노래하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1983년 초에 발표한 앨범 「Momentos」에서는 <Natalie>, <Pa Laloma>, <Amor> 등 많은 히트 곡을 발표하고 있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만 3년만에 석 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수많은 싱글로, RCA 레코드사에 소속되어 있는 아티스트 중에 가장 돈을 잘 버는가수로 화재가 되고 있기도 하다.
출처 : 팝스타소사전, 삼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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