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들이 기분 좋고 행복한 날이 있고, 우울 하고 불행한 날도 있기 마련 입니다
음악을 들으면
좋을 때에는 더욱 좋게 , 힘들 때에도 다소 마음이 풀리고 편안 하게 할 때 있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과 같이 듣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 블로그 주인 black silk -
2017년 12월 1일 드디어 이 해의 마지막 달이 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런 날이 있었다
새삼스럽게 웬 12월이니 마지막 달이니라고 소란인가?
큰 나무들은 세월의 궤적을 나이테를 만들어 그들의 연륜을 표시하고 남기는데
몇 수십 년 살아온 나에겐 어떤 나이테가 그려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무들은 희로애락의 4계절을 보내며 말없이 나이테를 만든다
지난 세월을 생각해보면 나는 말은 많고 이룬 것이 없는 허당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지날 때이면 안타까워하지 싶다
그래도 나름대로 깨달아가는 것은 있지 싶다
흔히 하는 말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거칠고 성긴 풀을 먹은 소가 되새김질을 통해 좋은 영양분으로 걸러내듯이
지난 시간들의 삶을 반추함으로 무엇인가 얻어지지 않겠는가
나는 흔히 만사를 잘 다루고 치러낸다고 생각했으며 또한 나름 열심히 사니 괜찮은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사가 바쁘고 여유가 없었지 싶다
부연하면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아니한 일을 구분하지도 못했던 것 같다
허니 서두에 말한 것처럼 나의 나이테는 흐리고 찾기 힘든다.
지금부터라도 나의 중요한 일에 중요한 관심을 가지고 중요한 노력을 하고 매진하는 것이 할 일이라 생각한다
사실 새로운 시작에 앞서 자신이 없고 두려우며 남들의 비웃음이 무섭기까지 하다
새로운 시작이란 늦은 때는 없다 하니
자신감을 북돋우고 두려움을 물리치고 타인의 시선은 의식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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