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팝

Alexandra - Weißt du noch (그대 아직 기억하는가?)

black silk 2020. 9. 11. 15:14

 

이 노래 제목 Weißt du noch (바이스 두 녹)은 관용구로 " (너) 외우거나 기억 하느냐" 로 사용된다.

독일의 어떤 이는 Do you still remember? 로 영역한다. 

"그대 아직 기억하는가? " 로 이 노래 제목에 알맞는다고 보인다. 

암튼 서로 헤어진 후

나는 그(녀)를 지금도 생각하고 기억하기 때문에

그(녀)도 아직 기억 하는가? 라고 독백 할 것이다.

영역한 가사를 우리말로 풀어보면  

 

 

Weißt du noch (그대 아직 기억하는가?)

 

밤의 은빛 날개에 봄이 왔다.
봄은 호숫가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그들은 나뭇가지를 호수 아래로 기울였고,
침착하게 잠을 잤다.

아직도 기억나니?
그 많은 첫 번째 황혼이 집으로 돌아오라고 우리를 불렀다고?
들판에는 여름 호수가 피었다.
종달새는 기쁨에 겨워 그의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여름 내내 우리는 들었다.
오직 우리 마음 한구석에만.

아직도 기억나니?
정오의 하늘색이 우리 위에서 밝게 스윙거리는 거?
제비들은 이미 바다를 건너 이주해 갔고
가을은 그들의 둥지가 텅 비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눈 덮인 외로움만이 호수 위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도 기억나니?
그 모든 꿈들,
그 계획들,
한 쌍의 짧은 길?

아직도 기억나니?
항상 제비가 봄철에 돌아왔다.

 

 

가을의 초입에 지난 여름과  지난 봄을 생각하는 것은  인지상정인듯.  

 

 

Alexandra - Weißt du noch (그대 아직 기억하는가?)

 

 

Alexandra - Weißt du noch   YouTube

 

 

Alexandra (알렉산드라)의 본명은 Doris Nefedov로 1942년에 태어나 1969년에 타계한 독일의 여성싱어로

그녀의 첫 싱글로 “Zigeunerjunge” (gypsy boy)를 발표한다

그녀의 짧은 인생중(만27세 사망)에 발표된 곡들을 보면 Sehnsucht (=yearning) 그리움에 관한 내용이 많다

또한 그녀의 죽음(교통사고)에 관하여 불명확한 사유들에 대하여 조사되었으나 결국 그 사유를 밝히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