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조수미 / Gerge Frideric Handel - Lascia ch`io Pianga (울게 하소서)

black silk 2022. 10. 3. 16:15

 

 

 

안녕하세요.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20만명이 넘어가도 안걸렸던 코로나에 걸려 감금중입니다...

혼자 격리되어 생활하니 몸도 많이 아프지만 우울증이 올 지경이네요.

월말 처리해야 할 일들은 집에서 해결했는데...

혼자 집에 있다보니...아버지 생각이 많이 납니다...
헨델의 울게하소서가 생각나던 차에...역시나 아버지께서 올리셨던 음악입니다.
조수미님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멋지네요...
저는 바하나 헨델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왠지 경건해지는 느낌입니다...
기쁜 마음도 슬픈 마음도 정화되어, 차분해지는것 같습니다...

운영체제가 바뀌고...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음원은 나오지 않는것 같아,

유튜브와 함께 아버지께서 올리셨던 글을 올립니다.

이웃님들이 건강하시길 기원하며...즐감하십시요.

 

 

[2016.03.11.]

조수미 / Gerge Frideric Handel - Lascia ch`io Pianga (울게 하소서)

 

 

'울게 하소서 (Lascia ch'io pianga)'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2막(ATTO SECONDO)의 네 번째 장면(SCENA IV) 에서 여주인공 알미레나에 의해 불려지는 아리아입니다.

- 아리아 ‘울게 하소서’를 부르는 장면 상황 설명 -

십자군전쟁의 영웅 ‘리날도’와 상관의 딸 ‘알미레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

사라센 왕 ‘아르간테’와 그의 연인 ‘아르미다’는 ‘리날도’를 몰락시키기 위한 마술책으로 그의 약혼녀 ‘알미레나’를 정원에서 납치한다.

‘아르미다’의 마술궁전에서 ‘아르간테’는 유폐된 ‘알미레나’의 환심을 사려고 애쓰는데 바로 이때 ‘알미레나’가 외면하면서 ‘아르간테’에게 애절하게 노래한 것으로 자신의 운명을 탄식하며 풀려나기를 기원하는 비탄의 노래다.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Lascia ch'io pianga la dura sorte

E che sospiri la liverta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verta


Lascia ch'io pianga la dura sorte

E che sospiri la liverta


Il duolo infranga queste ritorte

De miei martiri sol per pieta

De miei martiri sol per pieta


Lascia ch'io pianga la dura sorte

E che sospiri la liverta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verta


Lascia ch'io pianga la dura sorte

E che sospiri la liverta

La liverta!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이 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