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 역시 앞의 곡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곡입니다. 조용한 노래를 받쳐주는 반주는 깊고 알찬 화음을 울려 주어 종교적 감정까지도 느껴지는 곡입니다.
[길은 나를 무덤으로 데리고 갔다. 나는 이 곳의 손님이 되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 장례식에 녹섹 화환은 지친 나그네를 싸늘한 여인숙으로 불러 들이는 표지 같다. 이 집의 방도 차 있을까? 나는 너무 지쳐 쓰러졌고 죽도록 상처가 아프다. 아아! 무정한 여인숙이여! 나를 거절하는가? 그렇다면 더 멀리 가자 나의 충실한 지팡이여!]
제16곡 "마지막 희망"과 같은 경향의 힘차고 간결한 노래이며 반주도 아름답습니다.
[내 얼굴에서 눈이 춤추면 그것을 털어내자. 가슴 속에서 마음이 이야기하면 밝게 즐겁게 노래하자. 내게 하는 말은 듣지 않겠다. 그러한 귀가 내게는 없다. 한탄에는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바람에도 뇌우에도 맞서서 유코ㅔ히게 이세상을 살아 가자. 이 세상에 신이 안 계신다면 자기 자신이 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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