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When Soft Voices Die
- Percy Bysshe Shelley -
Music, when soft voices die,
Vibrates in the memory -
Odors, when sweet violets sicken,
Live within the sense they quicken.
Rose leaves, when the rose is dead,
Are heaped for the beloved's bed ;
And so thy thoughts, when thou art gone,
Love itself shall slumber on.
부드러운 음성 사라지면
- 퍼시 비시 셸리 -
음악은 부드러운 음성 사라지면,
기억 속에 메아리쳐 떨려 오고 -
향내는, 향긋한 오랑케꽃 병들었을때
그것이 생명을 불어넣은 감각 속에 살아 있다.
장미 꽃잎은, 장미가 죽었을때
사랑 하는이의 잠 자리를 위해 쌓이고 ;
이와 같이,당신이 떠나 가고 나면
그대를 생각하며 사랑은 잠들리라.
퍼시 비쉬 셸리(Percy Bysshe Shelley)(1792 ~ 1822)
영국 낭만파 시인. 극작가. 옥스포드 재학당시 "무신론의 필요성"이란 펨프릿을 발간 했다가 퇴학 당 했다.
이상주의적 급진 사상가였고 다채로운 연애로 스캔들을 일으켜 1818년 봄 영원히 영국을 떠나 이태리로 갔다.
대표작 ; 서풍부, 종달새에게, 해방된 프로메테우스, 어도네이스 등.
이 詩는
어제로 나의 "다람이" 떠난지 한달이 되는 날이다. 그는 사랑스러웠고 나의 새끼이자 나의 친구 였다.
이젠 슬픈마음에서 벗어나고자 「내가 몸이 아팠던 시간과 그 기간중에 떠난 "다람이" 」이야기를 블로그 대문에서 지우고
"다람이"를 추모 하면서 선별한 詩이다.
이 詩에서 셀리는 美와 香氣는 시들고 사라진다 해도 우리의 기억 속에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 남아 있다는 소견을 제시 한다.
美와 香氣라 함은 모든 생명 있는것을 말 하지 않겠는가?
「다람이」는 내가 서재의 책상에 앉을 때마다 책상 앞에 있는 나의 침상에 앉혀 두면 그러니까 나의 등뒤가 된다.
겨울이고 여름이고 어느 사이에 책상 아래 내 발치 끝에 와서 앉아 있다.
그때마다 왜에? 안아서 침대위로 앉혀 놓아도 매번 그랬다. 물론 안방의 아내와 잘 지내지만 퇴근후 나를 보면 아내에게 잘 가지 않는다.
나의 곁에 있고 싶어 했고 안기고 싶어 했고 그토록 사람이고 싶어 했다.
그때에 인색하지 말고 넉넉히 안아 줄걸... 허나 이미 늦은 일 이다.
다람아 ! 이 세상에서 끝은 끝이 아니란다.
부디 지체있고 좋은 집안에 잘난 아들로, 아니면 예쁜 딸로 반드시 환생 하거라 !
이렇게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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