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Mozart(모짜르트) - Das Veilchen (제비꽃) K. 476 (Tenor. Benjamino Gigli)

black silk 2015. 6. 14. 21:44

 

 

 

 


 

 

 

 

Mozart(모짜르트) - Das Veilchen (제비꽃) K. 476 (Tenor. Benjamino Gigli)

 

"Das Veilchen", KV 476
by Wolfgang Amadeus Mozart

Textdichter: Johann Wolfgang von Goethe
 

 

Das Veilchen


Ein Veilchen auf der Wiese stand,
Gebuckt in sich und unbekannt;
Es war ein herzigs Veilchen.
Da kam eine junge Schaferin
Mit leichtem Schritt und muntrem Sinn
Daher, daher,
Die Wiese her, und sang.

 

Ach! denkt das Veilchen, war ich nur
Die schonste Blume der Natur,
Ach, nur ein kleines Weilchen,
Bis mich das Liebchen abgepfuckt
Und an dem Busen mattgedruckt!
Ach nur, ach nur
Ein Viertelstundchen lang!

 

Ach! aber ach! das Madchen kam
Und nicht in acht das Veilchen nahm,
Ertrat das arme Veilchen.
Es sank und starb und freut' sich noch:
Und sterb ich denn, so sterb ich doch
Durch sie, durch sie,
Zu ihren Fußen doch.


 

제비꽃

 

한 송이 제비꽃이 들판에 피어있네,
살며시 고개 숙인 채, 아무도 모르게.
참으로 어여쁜 제비꽃이네.
그때 양치는 소녀가 다가왔네,
기분이 흥겨워 발걸음도 가볍게,
들판을 가로질러,
들판을 가로질러, 콧노래 흥얼대며.

 

"아!" 제비꽃은 생각했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면 더 바랄 게 없겠어,
아, 한순간만이라도,
내 사랑이 나를 꺾어
가슴에 꼭 껴안아주었으면!
아, 제발,
단 십오 분만이라도!"
 
아! 그러나 아! 그 소녀는 다가와
제비꽃 따위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그 불쌍한 제비꽃을 짓밟아버렸네.
제비꽃은 쓰러져 숨을 거두면서도 기뻐했네
"내 비록 죽지만,
나 그녀로 인해 죽네, 그녀로 인해 죽네,
이렇게 그녀의 발치앞에서."


1773 ~ 1774년의 작품. 1775년에 완성한 오페라 'Erwin und Elmire' 속에 있는 이야기시.

 

 

 

 

 

Mozart(모짜르트) 의 Das Veilchen (제비꽃) K. 476 곡

위 독일어 源詩와 번역에 소개 했듯이 源詩(원시)는 괴테의 발라드에 의거하고 있다.
1785년 6월 8일에 빈에서 작곡되었는데, 
이 곡이 만들어진 1785년은 모차르트에게 있어서 매우 바쁜 해였지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갖가지 대 곡과 함께 
이같은 몇 곡의 작은 주옥같은 곡이 태어났다. 
이 짧은 가곡은 피아노 변주곡이나 몇 곡의 전원 무곡과 함께 
작은 별처럼 빛나고 있다.

 

베니아미노 질리 (Tenor. Benjamino Gigli 1890.3.20 ~ 1957.11.30)

베니아미노 질리는 이탈리아의 테너 가수로, 역대 최고의 오페라 테너 가운데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1914년 파르마의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토스카니니의 초청을 받아 스칼라 극장에 출연하였다. 1920년 메트로폴리탄 가극장에서 노래를 불렀으며 특히 푸치니·베르디의 곡을 잘 불렀다. 아름다운 음성으로 여러 오페라에 출연하여 명성을 얻었다.

(베니아미노 질리 의 이태리 노래 가사는 위 源詩와 다름니다. : 질리의 노래 가사를 구하고자 하였으나 구하지 못 했슴.)  

(2015.6.14일에 등록 하였던 페이지를 수정 하여 2017.7.11일에 다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