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영미詩 와 음악

Sara Teasdale - A Prayer

black silk 2012. 7. 10. 21:47

 

 

 

    A  Prayer 
    
        - Sara Teasdale -


When I am dying, let me know
That I loved the blowing snow
Although it stung like whips;
That I loved all lovely things
And I tried to take their stings
With gay unembittered lips;
That I loved with all my strength,
To my soul's full depth and length,
Careless if my heart must break,
That I sang as children sing
Fitting tunes to everything,
Loving life for its own sake.

       

 
    기도

 

         - 새러 티즈데일 -

 


내 죽어갈 때 알도록 해 주세요
날리는 눈 채찍처럼 아팠으나
그걸 나는 사랑했노라고
아름다운 모든 것 사랑하여
그것들의 아픔 편안하게
명랑한 미소로 받아들였노라고
찢어지는 가슴 아랑곳없이
온갖 힘 다해
내 영혼의 역량을 다하여 사랑했노라고
삶 그 자체를 사랑하여
모든 것에 가락 맞추며
아이들처럼 노래 불렀노라고

     

 

새러 티즈데일 Sara Teasdale (1884 - 1933)

미국의 시인. 개인적인 주제의 짧은 서정시들을 고전적 단순성과 차분한 강렬함으로 표현하여 주목받았다.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서 출생하여 사립학교에서 교육받았으며, 샤프롱의 보살핌 아래 널리 여행했다. 시카고를 자주 방문하여 그곳에서 해리엇 먼로의 〈포이트리 Poetry〉지 동인이 되었다. 시인 배첼 린지의 구혼을 거절하고 1914년 세인트루이스의 사업가인 에른스트 필싱어와 결혼한다. 1929년 이혼한 뒤 뉴욕 시로 옮겨 칩거생활을 하다가 1933년에 자살하고 만다. 1907년 처녀시집〈두제에게 바치는 소네트 외(外) Sonnets to Duse and Other Poems〉를 내어 호평을 받고, <바다로 흐르는 강물 Rivers to the Sea〉(1915)을 내어 인기 있는 시인으로 자리를 굳히며, 1918년에는 〈사랑의 노래 Love Songs>(1917)로 시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외 〈불꽃과 그림자 Flame and Shadow〉(1920), <달 그림자 Dark of the Moon〉(1926), 〈이상한 승리 Strange Victory〉(1933) 등의 시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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