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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리골레토 中 그리운 이름이여 (Gruberova)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페라 리콜레토에 수록된 '그리운 이름이여'를 올려봅니다. 저희 집에는 레코드판과 더불어 레이저 디스크판이 있었습니다. 크기는 레코드만큼 크고, 외향은 CD와 같이 반짝 거립니다. 오페라 전 내용이 담긴 레이저 디스크판이 꽤 많이 있는데, 저는 카르멘과 리골레토, 그리고 라트라비아타를 많이 들었지요. 그 외에도 많은 곡들이 있지만,,,다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냥...갑자기...정말 문득 이 곡이 생각나서 올립니다. 이 곡을 부른 여러 소프라노들이 있습니다만, 어릴적 집에서 보았던 리골레토를 찾아서 올려봅니다. 즐감하십시요. 그간 업무가 바빠서 블로그 활동이 뜸했습니다. 반성하고...다음번에도 리골레토에 수록된 곡을 올리려고 합니다. 리골레토는 워낙 유명한 곡이라 줄거리를 다 아시겠..

클래식 2022.07.14

Elaine Paige-Memory

Cats에 대하여... 「황무지」를 쓴 시인 T.S. 엘리엇이 1939년에 발표한 시인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 (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로 (Les Miserables), (The Phahtom of the Opera), (Miss Saigon)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힌다. 의인화된 다양한 특징을 지닌 고양이들을 묘사하는 이 재미있는 시들은 엘리엇이 가까운 친지들을 위해 쓴 것이다 일 년에 한 번 고양이들은 도시의 구석 쓰레기장에 모여 ‘젤리클 캣’을 뽑는 무도회를 연다. ‘고양이 선언’이라 할 수 있는 ‘젤리클 송’을 시작으로 춤과 노래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양이들 중 가장 순수한 ‘젤리클 캣’을 뽑게 된다. 젤리클 ..

월드 팝 2022.06.24

Top of the wolrd - carpenters(1973년)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이다. 오늘은 너무나 가물어 있던 메마른 땅에...대지를 촉촉하게...정말 예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아버지는 비오는 날에는 장우산을 들고 일부러 마실을 나가시고는 하셨다. 오늘 같은날도 좋아하셨을 것 같다. 마당에는 온갖 꽃들이 피어있고, 과실들도 여물어 가고 있다. 나뭇잎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도, 듣기가 참 좋다. 홍매화는 매실이 되어 자그맣게 달려있는데, 지난주에는 우리 딸이 먹어보곤 시다고 난리를 친다. 아버지께서 배나무가 있던 자리에 자두 나무를 심으셨는데, 배꽃같이 소담하게 핀 꽃은 정말 예뻤는데, 열매를 먹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올린 노래는 카펜터즈의 top of the world이다. 내가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자주 틀어주시고는 하셨다. 갑자기...문득 이 노..

팝 송 2022.06.14

Ave Maria - F.Schubert (Sumi Jo / 조수미)

서양 고전 음악에서는 라틴어 기도문을 가사로 붙인 곡을 '아베 마리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베 마리아로는 슈베르트, 구노, 카치니(바빌로프)의 작품이 있다. Franz Schubert의 아베마리아는 여러 아베마리아 중 유명한 곡이다. 그런데 본래는 월터 스콧의 서사시 에 의한 가곡 연작 중 6번째 곡으로, '엘렌의 3번째 노래'이다. 즉 애초부터 성모송으로 작곡된 것은 아니고 호수의 연인 엘런 더글라스가 성모 마리아께 기도드리는 내용의 곡이다. 이후 가톨릭 전례의 라틴어 가사를 붙여 성모송으로 불리며 널리 퍼지게 되었다. -------------------------------------------------------------------------------------------------..

클래식 2022.05.21

아빠...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black silk님의 딸입니다. 아마 사랑과 꿈 블로그를 찾으시는 많은분들께서 아버지의 새 글이 올라오길 기다리고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너무나 슬프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이신 black silk님의 부고를 전합니다. 지병도 없으셨는데...너무나 갑자기 돌아가셔서...1달쯤 지난 오늘에서야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께서는 이 블로그를 참 애정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의식을 잃으신 후 이 블로그를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참으로 멋진 음악과 글들에 감동하였고... 좀 더 일찍 보고 아버지께 블로그가 정말 멋지다고 말씀들릴걸...얼마나 후회를 하는지 모릅니다. 아버지는 이 블로그를 소중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뜻을 이어 블로그를 이어서 운영해보려고 ..

사랑과 꿈 2022.02.08

Ernesto Cortazar - Winter

겨울은 들판에, 산에서, 거리에서 동장군은 마치 권력자 압제처럼 그 위세를 떨친다. 허나 Percy bysshe shelley 의 Ode to the West wind (서풍 부(賦)에서 If winter comes, Can spring Be far behind ! (겨울이 오면 봄은 멀지 않으리 !) 라는 명 싯귀처럼 겨울은 봄의 전주곡이라 생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각설하고 어네스토 코타르자르의 "겨울" 곡을 들어 봅니다. Ernesto Cortazar - Winter

뉴 에이지 2021.12.26

vashti bunyan - Winter Is Blue (우울한 겨울) (가사 영한)

2021년도 다 저물어가는 년말에 코로나는 극성을 부리고 어수선한 대선국면에 사회적 환경도 혼란해 보인다. 그와 더불어 이 노래 제목처럼 계절적으로도 겨울은 우울하다. * * * vashti bunyan - Winter Is Blue (우울한 겨울) Winter is blue Living is gone Some are just sleeping In spring they'll go on Our love is dead Nothing but crying Love will not find even One more new morning 겨울은 우울하다. 생명은 스러지고 혹시 몇몇은 그냥 자고 있지만 봄이 되면 생명들은 계속 될 것이다 우리의 사랑은 죽었다. 울기만한다 사랑은 찾을 수 없을 것이고 새로운 아침이 다..

팝 송 2021.12.25

베토벤 - 교향곡 3번 영웅(Eroica) 제 4악장

Beethoven - Sympony No.3 in E-flat major Op.55 Eroica(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영웅) 이 교향곡 제3번에서는 인간 해방을 부르짖던 베토벤의 일면을 찾아볼 수 있을것이다. 프랑스 혁명에 뒤이어 나폴레옹은 의회軍을 지휘하여 여기에 가담 했었다. 민중의 권리를 옹호하고 자유의 정신에 불타있던 베토벤은 프랑스 혁명을 흥미있게 바라보고 있었다. 1872년 2월부터 4월까지 그때 빈에 주재하고 있던 프랑스대사와 대사관의 비서역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였던 루돌프 크로이쩌 로부터 프랑스의 자유와 질서를 가져 온 나폴레옹의 업적에 대하여 자세하게 들을 기회가 있었다. 플라톤의 "공화국"을 숙독한 바 있던 베토벤은 이 시대의 영웅의 자태를 그의 작품으로 찬미하려 했다. 그리하여 33세..

클래식 2021.12.15

베토벤 - 교향곡 3번 영웅(Eroica) 제 3악장

Beethoven - Sympony No.3 in E-flat major Op.55 Eroica(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영웅) 이 교향곡 제3번에서는 인간 해방을 부르짖던 베토벤의 일면을 찾아볼 수 있을것이다. 프랑스 혁명에 뒤이어 나폴레옹은 의회軍을 지휘하여 여기에 가담 했었다. 민중의 권리를 옹호하고 자유의 정신에 불타있던 베토벤은 프랑스 혁명을 흥미있게 바라보고 있었다. 1872년 2월부터 4월까지 그때 빈에 주재하고 있던 프랑스대사와 대사관의 비서역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였던 루돌프 크로이쩌 로부터 프랑스의 자유와 질서를 가져 온 나폴레옹의 업적에 대하여 자세하게 들을 기회가 있었다. 플라톤의 "공화국"을 숙독한 바 있던 베토벤은 이 시대의 영웅의 자태를 그의 작품으로 찬미하려 했다. 그리하여 33세..

클래식 2021.12.15

베토벤 - 교향곡 3번 영웅(Eroica) 제 2악장

Beethoven - Sympony No.3 in E-flat major Op.55 Eroica(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영웅) 이 교향곡 제3번에서는 인간 해방을 부르짖던 베토벤의 일면을 찾아볼 수 있을것이다. 프랑스 혁명에 뒤이어 나폴레옹은 의회軍을 지휘하여 여기에 가담 했었다. 민중의 권리를 옹호하고 자유의 정신에 불타있던 베토벤은 프랑스 혁명을 흥미있게 바라보고 있었다. 1872년 2월부터 4월까지 그때 빈에 주재하고 있던 프랑스대사와 대사관의 비서역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였던 루돌프 크로이쩌 로부터 프랑스의 자유와 질서를 가져 온 나폴레옹의 업적에 대하여 자세하게 들을 기회가 있었다. 플라톤의 "공화국"을 숙독한 바 있던 베토벤은 이 시대의 영웅의 자태를 그의 작품으로 찬미하려 했다. 그리하여 33세..

클래식 202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