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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ido Doming & John Denver - Perhaps Love

겨울인가... 싶더니... 봄.... 봄인가 싶더니...여름...가을이라 해야 하는데...초겨울 같은 날씨다... 가을인데 단풍을 느낄 새가 없이 잎이 무성하고 푸르렀는데 차츰 나무들이 옷을 갈아입는 것 같다. 요즘 날씨는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가을인데...초겨울인듯 하다가...또 더워지니 말이다. 반팔 티셔츠부터~ 패딩까지...다양한 옷들을 보면 날씨가 얼마 나 변덕스러운지 가늠이 가능하다. 나무들이 빨갛게...노랗게...물들어 가는걸 보다가 감미로운 이 음악이 생각이 났다. 1981년 플라시도 도밍고의 크로스오버 앨범에 수록된 노래이다. 이 음악은...음도 너무나 아름답지만, 가사 또한 너무 아름다운 곡이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목소리와 존덴버의 음색이 너무도 잘 어울린다... 감미롭다...! 개..

팝 송 2022.10.25

조수미 / Gerge Frideric Handel - Lascia ch`io Pianga (울게 하소서)

안녕하세요.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20만명이 넘어가도 안걸렸던 코로나에 걸려 감금중입니다... 혼자 격리되어 생활하니 몸도 많이 아프지만 우울증이 올 지경이네요. 월말 처리해야 할 일들은 집에서 해결했는데... 혼자 집에 있다보니...아버지 생각이 많이 납니다... 헨델의 울게하소서가 생각나던 차에...역시나 아버지께서 올리셨던 음악입니다. 조수미님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멋지네요... 저는 바하나 헨델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왠지 경건해지는 느낌입니다... 기쁜 마음도 슬픈 마음도 정화되어, 차분해지는것 같습니다... 운영체제가 바뀌고...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음원은 나오지 않는것 같아, 유튜브와 함께 아버지께서 올리셨던 글을 올립니다. 이웃님들이 건강하시길 기원하며...즐감하십시요..

클래식 2022.10.03

black silk의 블로그는 이전되어서도 계속됩니다...

블친님들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무섭기 그지없군요... 그래도 청명한 하늘은 이제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듯 합니다.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블로그 활동이 뜸하여...블로그를 접었나...생각하실 수도 있지만...그렇지는 않구요... 다음 블로그가 종료된다는 소식을 8월에 알게되었습니다. 블로그 이전은 되지만, 댓글이나 방명록 글들은 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블로그 이전이 되어서 아버지께서 올리신 음악이나 글, 그림이 온전하게 이전될지도 의문이구요... 댓글 하나하나도...아버지의 일기장 같아서...포기할 수가 없네요...그래서 캡쳐 작업 중입니다. 6000개가 넘는 글들을 캡쳐하다 보니, 제가 모르는 음악들, ..

공지사항 2022.09.09

Connie Francis-Beautiful Brown Eyes

나와 그대들의 추억속의 연인을 그리며 이노래를 올립니다. 오랫만에 너무 소중한 추억을 살짝 꺼내어 느끼고 감상하는 마음 입니다. Beautiful Brown Eyes - Connie Francis - Willie, I love you 사랑하는 그대여 My darling 내 온맘을 다하여서 I love you 그대를 With all my heart 사랑하고 있습니다 Tomorrow we might 나는 그대와 Have been married 결혼할 수도 있었는데 But ramblin 망설이는 마음이 Has kept us apart. 우리를 갈라놓았습니다 Beautiful, beautiful 아름답고도 아름다운 Brown eyes 갈색 눈동자여 Beautiful, beautiful 아름답고도 아름다운 Bro..

월드 팝 2022.08.23

Amanda Seyfried - Thank you for the music in ‘Mamma Mia!’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블로그입니다. 원래...리골레토 중 다른 테마를 올리려고 했는데... 줄거리를 정리하자니 시간이 나지를 않아 그냥 편하게 듣고 싶은 노래를 올립니다. ABBA의 'Thank you for the music'이 원곡이고, 블로그에 올린 버전은 Amanda Seyfried가 부른 버전입니다. '맘마미아'라는 영화를 못보신분들은 아바의 노래를 다채롭게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전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배우의 목소리가 참 좋더라구요...청아하다고 할까요? 얇고, 고음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바를 그렇게 좋아하시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릴 때 'I have a dream'을 자주 들려주셨습니다. 'I have a dream'도 제가 좋아하는 노래랍니다. 저는 유독 바이올..

팝 송 2022.08.02

(베르디) 리골레토 中 그리운 이름이여 (Gruberova)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페라 리콜레토에 수록된 '그리운 이름이여'를 올려봅니다. 저희 집에는 레코드판과 더불어 레이저 디스크판이 있었습니다. 크기는 레코드만큼 크고, 외향은 CD와 같이 반짝 거립니다. 오페라 전 내용이 담긴 레이저 디스크판이 꽤 많이 있는데, 저는 카르멘과 리골레토, 그리고 라트라비아타를 많이 들었지요. 그 외에도 많은 곡들이 있지만,,,다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냥...갑자기...정말 문득 이 곡이 생각나서 올립니다. 이 곡을 부른 여러 소프라노들이 있습니다만, 어릴적 집에서 보았던 리골레토를 찾아서 올려봅니다. 즐감하십시요. 그간 업무가 바빠서 블로그 활동이 뜸했습니다. 반성하고...다음번에도 리골레토에 수록된 곡을 올리려고 합니다. 리골레토는 워낙 유명한 곡이라 줄거리를 다 아시겠..

클래식 2022.07.14

Elaine Paige-Memory

Cats에 대하여... 「황무지」를 쓴 시인 T.S. 엘리엇이 1939년에 발표한 시인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 (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로 (Les Miserables), (The Phahtom of the Opera), (Miss Saigon)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힌다. 의인화된 다양한 특징을 지닌 고양이들을 묘사하는 이 재미있는 시들은 엘리엇이 가까운 친지들을 위해 쓴 것이다 일 년에 한 번 고양이들은 도시의 구석 쓰레기장에 모여 ‘젤리클 캣’을 뽑는 무도회를 연다. ‘고양이 선언’이라 할 수 있는 ‘젤리클 송’을 시작으로 춤과 노래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양이들 중 가장 순수한 ‘젤리클 캣’을 뽑게 된다. 젤리클 ..

월드 팝 2022.06.24

Top of the wolrd - carpenters(1973년)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이다. 오늘은 너무나 가물어 있던 메마른 땅에...대지를 촉촉하게...정말 예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아버지는 비오는 날에는 장우산을 들고 일부러 마실을 나가시고는 하셨다. 오늘 같은날도 좋아하셨을 것 같다. 마당에는 온갖 꽃들이 피어있고, 과실들도 여물어 가고 있다. 나뭇잎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도, 듣기가 참 좋다. 홍매화는 매실이 되어 자그맣게 달려있는데, 지난주에는 우리 딸이 먹어보곤 시다고 난리를 친다. 아버지께서 배나무가 있던 자리에 자두 나무를 심으셨는데, 배꽃같이 소담하게 핀 꽃은 정말 예뻤는데, 열매를 먹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올린 노래는 카펜터즈의 top of the world이다. 내가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자주 틀어주시고는 하셨다. 갑자기...문득 이 노..

팝 송 2022.06.14

Ave Maria - F.Schubert (Sumi Jo / 조수미)

서양 고전 음악에서는 라틴어 기도문을 가사로 붙인 곡을 '아베 마리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베 마리아로는 슈베르트, 구노, 카치니(바빌로프)의 작품이 있다. Franz Schubert의 아베마리아는 여러 아베마리아 중 유명한 곡이다. 그런데 본래는 월터 스콧의 서사시 에 의한 가곡 연작 중 6번째 곡으로, '엘렌의 3번째 노래'이다. 즉 애초부터 성모송으로 작곡된 것은 아니고 호수의 연인 엘런 더글라스가 성모 마리아께 기도드리는 내용의 곡이다. 이후 가톨릭 전례의 라틴어 가사를 붙여 성모송으로 불리며 널리 퍼지게 되었다. -------------------------------------------------------------------------------------------------..

클래식 2022.05.21

아빠...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black silk님의 딸입니다. 아마 사랑과 꿈 블로그를 찾으시는 많은분들께서 아버지의 새 글이 올라오길 기다리고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너무나 슬프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이신 black silk님의 부고를 전합니다. 지병도 없으셨는데...너무나 갑자기 돌아가셔서...1달쯤 지난 오늘에서야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께서는 이 블로그를 참 애정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의식을 잃으신 후 이 블로그를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참으로 멋진 음악과 글들에 감동하였고... 좀 더 일찍 보고 아버지께 블로그가 정말 멋지다고 말씀들릴걸...얼마나 후회를 하는지 모릅니다. 아버지는 이 블로그를 소중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뜻을 이어 블로그를 이어서 운영해보려고 ..

사랑과 꿈 202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