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꿈

어제와 오늘 오전 까지만 해도 화사한 봄날이라고 부를만 하던 날씨가 오늘 오후 들어서부터 하늘은 어두어지고 못내는 비를 뿌리고 있다 전국이 건조 주의보에 빠진 메마른 날에 비가 오는 것은 미세먼지 저감에도 좋은 일이나 나의 창가에 추적 추적 봄밤을 적시는 빗소리는 어쩐지 Sha..

봄의 4 월은 일년 중 만물이 소생하고 꽃피워 절정을 이루는 달이다. 그렇다고 봄이 마냥 따사로운 햇볕과 화사하고 아름다운 날들만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꽃샘 추위도 있고 짖궂은 바람도 불고 비도 내린다 요즘엔 황사와 미세먼지로 좋은 날들을 훼방한다. 세상 만사가 그렇듯이 만화 방창하던 벗꽃은 엇 그제 비 바람에 지고 화무는 십일홍 이란 말이 실감 난다. 중부지방 위로는 아직은 꽃들이 만발한 화창한 봄날엔 야외로 나가 봄의 축복을 한껏 누리기를 권장 합니다 오늘은 Tosti 가 작곡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에이프릴 노래를 선곡합니다. 그 가사를 음미하며 봄에 취하고 즐기시기를... Luciano Pavarotti - Aprile (Francesco Paolo Tosti) Non senti tu nell'ar..

오늘은 분위기를 바꿔서 그리스 노래 중에서도 오래 묵은 Stamatis kokotas 의 O Trelos (미친, 미친놈)이라는 제목에 끌려 이 노래를 소개 합니다. 그리스의 포크 대중가요 전통민속 곡을 아우르는 Rebetiko (그리스의 민속 음악)에서 파생된 Laiko(라이코)음악으로 Laiko(라이코) 역시 민속 이라는 뜻..

아침부터 잔뜩흐리고 진하고 어두운 회색의 구름이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곁들여 낮은 천정처럼 짖누르더니 늦은 오후에야 비를 내리는 흉내만 내더니 지금은 이미 비가 멈춰 섰다. 비도 비같지않은 심통스러운 비에 게을러서 주차장에 차를 넣지 않고 대문 앞에 세워둔 차에 뿌옇게 차..

Flowering April 이 곡은 "꽃 피는 4월" 벗꽃을 비롯하여 진달래 개나리 사과 배 복숭아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요즘의 계절과 딱 맞아 떨어지는 제목이다 그런데도 곡의 흐름은 밝고 명랑하지도 않고 우울한듯한 가라앉은 분위기이다 티 에스 엘리엇의 "황무지(434행, 5부로 구성되어 있는 ..

Luz Casal(루즈 카잘) - Eres Tu (그대는) 같은 노래 제목인 Mocedades (모세다데스) - EresTu (그대는)와는 다른 노래입니다. Luz Casal - Eres Tu Tantas son las vueltas Que mi mundo dio Y nada que guardar! Como iba a imaginar Que eres tu Que eres tu. 그대의 세상이 준 너무 많은 돌아야할 둘레 아무것도 지킬것이 없는! 내가 어..

바람은 불어 오고 바람은 불어 가고 바람은 지나가고 자자지고 , 다시 바람은 인다. 그 모든것이 그렇다 After Death - Christina Rossetti - The curtains were half drawn, the floor was swept And strewn with rushes, rosemary and may Lay thick upon the bed on which I lay, Where through the lattice ivy-shadows crept. He leaned above me, thinking th..

Tamara 의 노래를 전에 몇곡 올린바 있으나 오늘 올리는 멕시코 의 여가수인 타마라의 노래 내용은 스페인어로 되어 있으나 노래 제목인 Inconsolable 은 영어이며 "슴픔에 잠겨 낙담한" 그런 뜻이다 열과 성으로 사랑한 여자가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아마도 그런 기분이지 싶다. 타마라의 2000..

Leo Ferre 의 Requiem 은 1975년도에 Leo Ferre 가 작사, 작곡하여 스스로 노래하여 발표한 Léo Ferré 의 앨범 "Ferré Muet... Dirige" (페레 침묵의 이끌음)에 수록된 곡 입니다 Requiem 은 클레식에서 장중하고 엄숙하게 다뤄지는 주제로 보통은 듣다가 지칠만큼 많고 지루 하기도 합니다 레퀴엠은 죽은 ..

Songbird 를 재미로 검색해보니 명금류라 칭하고 일정하거나 특정한 새 이름이 아니고 지저귀고 노래하는 새를 통칭하는 말이다 암튼 예쁘고 조그만하며 그들이 우는지 노래하는지 지저귀는지 구분 할수 없으나 영문표기는 Songbird 이다. 일찍 요절한 에바 케시디의 Songbird는 많이 알려지고 ..